• 환경기자, 엔지오, 대학원생 대상 강의 실시

  • 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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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욱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sunnyhong@osean.net



이번 달에도 3곳에서 강의를 실시하였습니다. 10월 24일 언론재단에서 주관하는 환경부 출입 기자단, 엔지오인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 11월12일에는 인하대 해양학과의 대학원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왔습니다.

 


환경 기자단 연수 강의 (이종명 소장)
10월 24일 언론진흥재단의 환경부 출입 기자단 연수에서 ‘해양오염과 미세플라스틱, 현황과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습니다. 최근 여러 언론사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취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오션에도 일상적인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모든 취재 요청에 도움을 드리기 어려운데, 환경 관련 언론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강의에서는 해양쓰레기의 피해와 영향, 국제적인 대응 동향, 우리나라의 오염 실태,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섬쓰레기 활동 시작을 위한 방향 제시 (홍선욱 대표)
10월 24일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의 초청으로 인천 기호일보 강당에서 있었던 이번 강의는 섬쓰레기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제안을 듣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섬 쓰레기는 육지부의 해안쓰레기에 비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선 섬 주민들에 의한 쓰레기가 발생원이 되고, 섬 주민들의 생업인 어업쓰레기, 관광객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그리고 바다로부터 끊임없이 밀려드는 해안쓰레기 등 발생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육지와 같은 방식의 접근은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오션은 작년 전라남도의 의뢰로 실시했던 유인도와 무인도 조사에서 유인도가 무인도보다, 무인도가 육지부 해안선보다 더 많은 쓰레기가 분포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유인도부터 시작하여 우선 목표가 되어야 할 발생원들에 대한 조언과 함께 미세플라스틱을 막기 위해서는 스티로폼 부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운영진과 회원들 15명 가량이 참여하였는데, 섬의 문화와 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활동가들이 많아 매우 진지한 질의응답이 강의 후 식사자리에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동열, 이관홍 두 공동대표는 이번 강의가 황해섬네트워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중요한 정보를 많이 얻어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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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 강의 (홍선욱 대표)
11월 12일에는 인하대학교 해양학과의 초청으로 대학원생과 대학생 20명에게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해양쓰레기 연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고, 언론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에 일반인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오염 수준과 미래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심화의 예측 자료를 보여주어 현실을 직시하고 불안해하기 보다 적극 대처하여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천과 국제 연안정화 행사의 참여를 독려하고, 오션의 뉴스레터와 정기주간세미나를 활용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의 거동이나 해양쓰레기의 이동모델, 바다거북의 행동변화 등 여러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세 명의 학과 교수들에게는 연구의 동향과 전망, 지식과 정보의 격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학생들은 중국이 중요한 발생원인에 국가간에 어떤 정책이나 시도가 가능한지, 수돗물과 생수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데 어떤 것이 더 많이 오염이 되는 건지, 가장 심각한 쓰레기가 지난 10여년 간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이미 사람의 인분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플라스틱 섭취가 위험한 건지, 강으로부터 바다로 들어가는 모델에 대한 연구 진행은 어디까지 되고 있는지 등 매우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만큼 이 문제가 해양학과 학생들의 생활과 연구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업과 연구, 생활인으로서 실천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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