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뉴스레터 제8권 2호 번역기사: 중국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간략 소개

  • 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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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간략 소개

 

 

Yonglong Liu

President of Shanghai Rendu Ocean

liuyonglong@renduocean.org

 

이종수 연구원 번역

 

중국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1.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현재 상황
중국에서 해양 쓰레기의 양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해마다 백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 해양 쓰레기의 80%는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부유 쓰레기는 폴리스티렌 간식상자, 비닐봉지, 플라스틱 병, 플라스틱 식사도구, 낚싯줄, 부표, 나무조각 등으로 이루어 있었다. 해안가 쓰레기는 담배, 비닐봉지, 플라스틱 로프, 폴리스티렌 또는 플라스틱 간식상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해저 바닥에는 비닐봉지, 플라스틱 조각, 캔, 플라스틱 병, 어망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2016~17년 모니터링 결과로 살펴본 부유 쓰레기 상위 세 항목은 플라스틱, 폴리스티렌, 나무조각이었다. 나무조각은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다른 두 부분보다 변화가 적었다. 흥미로운 것은 2011년 이전에는 플라스틱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2010년에는 가장 높은 비율인 54%를 기록하였다. 2011년 이후에는 폴리스티렌의 비율이 더 높아 2012년에는 57%를 기록하였다.

 

중국의 해양 쓰레기의 밀도는 높은 수준이고 변동이 심하였다. 2016~2017년 해안 쓰레기는 104개/㎢이었고 부유 쓰레기는 103개/㎢ 이었다. 해저 바닥 쓰레기는 102개/㎢를 기록하였다. 또한 작은 조각이 부유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그 비율이 96%에 달했다. 장기간 추세를 살펴보면 해안 쓰레기의 변동이 가장 심하여 2008~12년에는 뚜렷한 증가를 보였고 2013~14년에는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에 부유쓰레기와 해저 바닥의 쓰레기는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중국의 해안정화와 모니터링 사업(CCMC; Coastal Cleanup and Monitoring Project)의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해양 쓰레기의 양은 계절적 변동을 보였으며 5월에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는 포장재, 위생관련용품이었으며 5월에 가장 많았고 다른 기간에는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반면에 2.5cm보다 작은 쓰레기와 다른 종류의 쓰레기들은 5월에 가장 적었고, 11월에 가장 많았다. 포장재 관련 쓰레기는 1년 내내 변동이 심했으며 5월에 가장 많고 9월에 가장 적었다. 나머지 20% 중 10%는 어업활동과 관련된 쓰레기였으며 10%는 해양여가활동과 관련된 쓰레기였다.

 

CCMC의 결과에 따르면 해안 쓰레기는 인구, GDP와 관련이 있었다. 해변 쓰레기의 수와 인구, GDP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그 정도는 두 경우 모두 보통정도였다. 현재 중국에서 해양 쓰레기의 농도가 높은 곳은 관광지와 여가활동, 양식, 항구, 선박운항지역 등이었다. 관광지와 여가활동지역에서는 비닐봉지, 플라스틱 병, 기타 가정용품이었으며, 양식장과 농촌 지역에서는 가정용 플라스틱과 폴리스티렌이었다.

 

2.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악영향
1) 해양 쓰레기가 해양에서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영역은 해양 생태계이다.
해양 쓰레기는 개별의 생물종에 위협이 되고 있고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현재 268~800종이 해양 쓰레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장기간에 걸친 이들의 영향은 해양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사막화시킨다는 것이다. 넓은 범위에 걸친 쓰레기 지대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동물성 플랑크톤이 수면에서 먹이를 잡아먹는 것을 방해한다. 해양 플라스틱은 또한 외래종을 먼 거리까지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2) 해양 쓰레기는 해안에 인접한 국가들이나 지역뿐만 아니라 내륙 국가들에게도 경제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해양 쓰레기는 해변의 심미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관광객을 감소시킨다. 해양 쓰레기가 물고기에 악영향을 끼쳐 자원을 감소시킴으로써 경제적인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해양 쓰레기가 선박에 얽혀 항해를 방해하여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3) 해양 쓰레기에서 유출되는 독성물질이 생물농축을 통해 결국에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며 해산물 생산량의 감소를 가져와 식품 안전성을 위협한다.

 

3. 국제사회에서 관측한 중국의 해양 쓰레기와 그에 대한 해석
국제사회는 중국의 해양 쓰레기 증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중국이 가장 큰 해양 쓰레기 배출국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전 세계 연안 인접국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육상기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연간 4.8~12.7백만 톤이며 이 중 중국에서 배출되는 양은 1.32~3.53백만 톤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양 쓰레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기관들은 해양 쓰레기와 관련된 교환프로그램이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일본과 한국은 자국에서 발견된 쓰레기가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해 민간단체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 바코드를 사용한 한 연구는 오키나와 쓰레기의 50~75%가 중국에서 왔다는 것을 밝혔다.

 

4. 중국의 해양쓰레기에 관한 연구와 대책
1)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연구
지난 3년간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선구적 연구자는 동아시아 노멀대학교의 리 다오지교수와 해양환경모니터링 센터의 왕주잉 책임자이며 동아시아 노멀대학교의 쉬 후아홍교수는 중국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15개 상표의 소금에 폴리스티렌, 셀로판 등 다양한 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2016년에는 주정부 해양관리국(SOA)은 중국 연안의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시작하였다. 현재 각처의 연구자들은 2016년부터 세미나 그룹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모인 170여 명의 연구자들은 위챗을 통해 “온라인상의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이름하에 대중에게 미세플라스틱을 알리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2) 비영리단체의 활동
해양 보존 비영리단체의 대표격인 렌두 오션(Rendu Ocean)과 에코 캔톤(Eco Canton)은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해가고 있다. 에코 캔톤은 화장품속의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렌두 오션은 동아시아 노멀대학교의 강하구 및 연안 연구 실험실과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세 연구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3) 연안정화와 모니터링 프로젝트(Coastal Cleanup and Monitoring Project; CCMC)
렌두 오션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4개의 해안도시 17개 정점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14개의 환경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매달 말 연안정화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연안 쓰레기의 분류, 조성 파악, 상관 분석 등을 하였다. 이 활동은 중국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자세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4) 해양 쓰레기 문제에 직면하여 정부 활동과 대중의 노력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정부가 주도한 큰 활동으로는 두 가지가 있으며 그 첫 번째는 “해양 쓰레기의 제어와 방지를 위한 중국~미국 간 자매도시 발의”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광동 지방 정부가 해양 쓰레기 문제를 다루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연안정화는 2014년 칭다오에서 시작하였다. 그 후 국가 전체적으로 비슷한 활동이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은 소규모이고 흩어져 있었다. 렌두 오션은 자원봉사자들은 조직하고 국제연안정화의 날과 세계 환경의 날에 연안정화를 실시하였다. 2017년에는 21개 시의 40개 단체가 4,905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였으며 60.31km의 연안에서 12.15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전 국가에 걸친 모니터링은 연안정화를 정기화하고 기업과 대중이 정기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5.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관리
1) 해양 쓰레기를 다룰 때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쓰레기 분해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환경문제를 다룰 때 중요한 선결과제는 사람들의 참여와 공조이다. 국제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고 국내에서는 연구기관, 정부 산업체, 민간단체, 대중, 언론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불행하게도 대중들이 정부가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는 법규제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 현재 네 가지의 정책이 유예상태이다. 첫 번째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재료 값을 올려야 한다. 두 번째는 플라스틱 생산업자들에게 책임을 부과하고 재활용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는 혁신펀드와 세금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 네 번째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의 생산과 소비를 금지하기 위해 생산자들에게 확대생산자 책임 제도를 적용하여 플라스틱 생산비용을 높여 시장을 통한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2) 정부는 시, 군 등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전 사회 공동체의 쓰레기 분류, 관리, 저장 등 플라스틱 쓰레기의 기본적인 관리 기반 시설을 제공해야 한다. 대중이 플라스틱 재활용, 분류, 관리 제도를 인지하면 플라스틱이 쓰레기가 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3) 미관리 플라스틱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거리 청소, 수로에서 쓰레기 수거, 청소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독려 등을 강화해야 한다.

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관리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여 수로에 유입되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수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연안정화에 참여하며, 어업인들이 폐어구를 회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4) 20%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상기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각 지방정부는 국제법과 규제를 엄격히 지키고 환경보호 비영리단체가 감독의 역할을 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5) 해양 쓰레기 모니터링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이는 정확하고 완벽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개발에 앞서 실시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현재 렌두 오션, 쓰레기 연합, 다른 쓰레기에 관한 비영리단체들이 몰두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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