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해양쓰레기 전문단체 간 연례 연석회의 개최

  • 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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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양쓰레기 전문단체 간 연례 연석회의 개최

 

 

홍선욱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oceanook@gmail.com

 

한일 해양쓰레기 관련활동의 성과 공유 자리 마련

 

2018년 2월 24일, 한일 해양쓰레기 전문단체인 오션(OSEAN; Our Sea of East Asia Network)과 진(JEAN; Japan Environmental Action Network) 간의 연례 연석회의가 부산 해운대에서 열렸다. 오션과 진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쓰레기 전문 단체인데 15년 이상 교류 협력을 진행해 왔다. 한 해 동안 각 나라에서 추진해 온 해양쓰레기 관련 활동의 성과를 나누고 경험을 배우며, 당해년도의 계획, 협력이 필요한 활동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다.

 

일본 내에서의 활동은 30년, 한국 내에서의 활동은 20년에 가까운데, 한국의 쓰레기가 일본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뛰어넘어 자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에 각자 집중해 왔다. 그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해안쓰레기의 신속평가 방법을 적용해 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조사의 객관성 확보,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를 증진하는 방법 등에 관한 논의를 하였다. 아시아태평양 해양쓰레기 포럼의 5개 회원 단체들이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소(CSIRO)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적 조사에 이어 조사결과의 분석 방법을 배우기로 했다는 내용도 공유하였다. 한국 정부가 스티로폼 부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부표를 지원할 때 어업인들이 폐스티로폼 부표를 100% 반납하게 하였다는 소식, 어업인들이 이것에 동의하는 모습도 있다는 소식에 일본 측은 놀라움과 감탄을 표시하였다.

 

일본 쓰시마 섬의 경우 바닷가 쓰레기를 본섬에 운반하지 않고 자체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소각 후에도 남을 수밖에 없는 매립 물량을 파쇄하여 계곡에 비위생 매립하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였다. 환경성의 유역관리 모범사업에 진이 야마가타 현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플랫폼의 모델을 확대 적용시키기로 한 것, 국제 연안정화 행사의 계속적인 실행, 지구환경기금을 이용한 재활용 활동이나 야생동물 보호 단체의 교육, 등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일 관계가 역사적으로 늘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협력은 지구를 하나의 공동체로 보고 역사와 국가적 이해관계에 우선하여 진행되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대만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가 확대되고 있어 아시아 지역의 국제 협력에 큰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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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인 OSEAN과 JEAN의 모습(사진: O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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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인 OSEAN과 JEAN의 모습(사진: O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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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인 OSEAN과 JEAN의 모습(사진: O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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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중인 OSEAN과 JEAN의 모습(사진: O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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