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욕장 이용문화 개선을 위한 광화문1번가 토론회’ 참가

  •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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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문화 개선을 위한 광화문1번가 토론회’ 참가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sachfem@nate.com

 

해변 관광 문화 개선으로 해양쓰레기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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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문화 개선을 위한 광화문1번가 토론회’가 2018년 9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최근 해수욕장이나 하천변 등이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부산시, 강원도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 해양수산부 이상길 혁신행정담당관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에서는 이종명 연구소장이 발제자로서 ‘해양쓰레기 문제 대응 국제 동향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였다. 해양쓰레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드림오션네트워크, 환경지킴이운동본부 등 지역 환경 단체에서도 여러 활동가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는 전재경 (사)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가 진행하였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종명 연구소장은 해양쓰레기가 국제적 이슈로 대두된 과정과 우리나라 해안쓰레기 실태를 소개하고, 해수욕장 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 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는 양식용 스티로폼 부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플라스틱 음료수병과 병뚜껑 등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연안정화 행사에서 시민들이 기록한 쓰레기는 담배꽁초가 1위, 비닐봉지가 2위이다. 해수욕장 등 해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많다는 의미이다. 이종명 소장은 해수욕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수욕장 환경 모니터링에 쓰레기 발생 실태 등을 포함하여 조사하고, 해수욕장 쓰레기 관리 시설의 용량 확충, 디자인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했던 ‘1사 1연안 가꾸기’와 같은 해안 입양 제도의 활성화, 유럽의 ‘블루 플래그(Blue Flag)’와 같은 청정 해변 인증제도의 도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충남연구원 정종관 박사는 충남도의 해수욕장 쓰레기 실태와 관리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충남도에서는 ‘우리 마을 쓰레기는 내가’와 같은 주민 참여 해양쓰레기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촌 마을 등에서 쓰레기 안 버리기, 해변 청소 등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가 좋은 마을에는 충남도에서 포상을 한다. 정종관 박사는 이런 사업들이 주민과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를 마치고 가진 토론회에서는 부산광역시, 강원도의 해수욕장 관리 담당자, 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팀장, 해양환경 시민단체들이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발표하였다. 특히, 토론회 말미에는 대학생들이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청년의 제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과 해양수산부 이상길 혁신행정담당관은 앞으로도 해수욕장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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