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경남 해안의 낚시쓰레기 조사 결과

  • 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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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해안의 낚시쓰레기 조사 결과

 

이종수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연구원

leesavannah@hanmail.net

 

위험한 쓰레기인 낚싯줄 1m이하, 낚시바늘, 낚싯줄 1m이상이 73%를 차지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이하 오션)에서는 2018년 파타고니아의 환경 단체 후원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낚시쓰레기 실태 조사와 홍보 사업을 진행하였다. (주)파타고니아는 매년 매출 1%를 전 세계와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환경 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이 사업에서는 경남과 부산에서 5곳의 낚시터를 선정하여 낚시쓰레기와 낚시객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쓰레기를 조사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8년 7월월부터 9월까지였다. 월별 1회를 조사를 실시하여 총 3회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지역은 창원, 통영, 부산이었으며, 창원, 통영에서는 세 개의 정점에서, 부산에서는 아홉 개의 정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각 정점에서 10㎡에 해당하는 3개의 방형구를 설정한 후 낚시쓰레기는 낚싯바늘, 낚싯줄, 납 추 등 11개 항목으로, 일반쓰레기는 비닐 봉지, 담배 꽁초, 물티슈 등 13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방형구별로 쓰레기의 수자와 무게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조사 결과 낚시쓰레기는 다섯 지역에서 총 5,891개가 발견되었고, 무게는 8,092g이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1m이하 낚싯줄이었으며 이것이 차지하는 비율은 39%였다. 낚시 바늘과 1m이상 낚싯줄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20%, 14%였다. 독성 이 강한 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고 환경에 끼치는 위해로 사용에 논란이 많은 납추도 7%를 차지하였다. 생활쓰레기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가장 많이 발견되었고 기타쓰레기, 유리병·유리조각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8%, 14%였다. 조사 현장에서는 비닐 봉지에 생활쓰레기를 모은 후 낚시터 근처에 버리고 간 경우도 발견되어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한 낚시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쓰레기통 설치 등을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특히 낚싯줄은 잘 보이지 않으면서 곳곳에 박혀 있어 수거가 어렵고 조류에 피해를 일으키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 낚싯줄 등 낚시용품 수거함 설치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낚시 쓰레기가 일으키는 피해, 특히 생물피해에 대한 낚시객들의 인식이 높아져야 하고 낚시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션은 낚시 쓰레기에 대한 교육 홍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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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버려진 낚시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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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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