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 주관 중국 다롄 해양쓰레기 웍샵 참가

  •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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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욱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sunnyhong@ose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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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러, 유엔환경계획 등에서 해양쓰레기 관계자가 참석한 워크숍 진행 모습(사진: 다롄자원봉사자협회)


한·중·일·러 4개국 등 관계자 참석
2019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북서태평양 지역의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들이 중국 다롄에 모여 해양쓰레기의 관리에 대해 논의하였다. 24일과 25일의 행사 주제는 ‘육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발생원을 차단하여 바다로 들어가는 쓰레기를 막는 대안’이었다. 한중일러 4개국의 육상쓰레기 저감 노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활발했다. 국내의 경우는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의 이소라 박사가 참석하여 플라스틱 쓰레기의 발생과 수거 처리 실태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 쓰레기 종량제나 부담금 등의 제도적 접근에 관한 우리나라의 선진 사례를 소개하였다. 중국 환경과학원의 칭지아 멩(Qingjia Meng) 박사는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처 이후 달라지는 중국의 정책 변화에 대해 소개하였고, 가정의 쓰레기 분리 배출 제도를 신규로 적극 도입하는 상황이어서 한국이나 일본의 분리 배출 역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러시아의 경우, 네벨스코이해양대학의 다리아 자도야교수는 블라디보스톡의 해안가 절벽 위에 있던 무단투기(open dumping)장을 대폭 개선하여 위생매립장으로 모두 바꾼 사례를 통해 동해로 유입될 수도 있는 쓰레기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일본의 경우 환경성의 아베 다쓰야씨가 G20을 계기로 하여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기본계획을 승인하였으며 미세플라스틱 연구와 성과를 보고하였다. 한국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명상순 사무관과 해양환경공단의 박주영씨가 참석하여 올해 5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종합 대책과 3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 계획 수립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우리나라 주변국들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대응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25일 오후에는 다롄환경보호자원봉사자협회, 중국생태환경부, 다롄생태환경국이 주관한 국제연안정화 행사를 방추이 해변에서 가졌다. 150명 정도 참가하여 약 두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고 기록하였다. 플라스틱 220개(총 16.6kg 무게) 등을 포함하여 76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설립한 지 20년이 되어가는 다롄 자원봉사자협회가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홍보용 판넬에는 최신 정보들이 담겨 있었고, 숙련된 활동가들이 작은 쓰레기도 놓치지 않고 수거하고 기록하였다. 여러 미디어에서 취재를 나와 언론에 바로 보도되는 등 대중매체의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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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의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조사하는 참가자들(사진: 다롄자원봉사자협회)


9월 26일, 나우팝해역의해양쓰레기 실천계획 이행 점검 결과 검토
26일에는 정부간 회의가 열려, 2008년 수립한 나우팝 지역 해양쓰레기 실천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종합평가한 결과를 공유하였다. 오션에서는 홍선욱 대표가 참가하여 나우팝으로부터 제3차 지역해 실천계획 종합평가 보고서 작성을 의뢰받아 수개월간 작업한 결과를 회의에서 발표하였다. 나우팝 지역해에서 지난 20년 간 발표된 해양쓰레기의 오염도, 분포, 영향에 대한 논문들을 종합 검토하고, 한중일과 극동러시아의 법률이나 제도, 관련 조직의 변화, 실천계획의 주요 항목인 예방, 모니터링, 수거 등 각각에 대한 회원국의 진척 상황, 등을 종합한 뒤 이행평가를 통해 지식과 실천의 격차를 밝혀 향후 개정작업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9월 27일,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웍샵
27일에는 미세플라스틱의 모니터링 방법론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미세플라스틱이 전 세계 연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나 연구 방법이 각각 달라 서로의 자료를 비교할 수 없는 문제가 오랫동안 화두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에 일본 이소베 교수팀이 여러 나라의 협조를 얻어 발표한 가이드라인, 유엔에서 새로 발표한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각 국에서 현재 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홍상희 박사가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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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의 의뢰로 진행한 제3차 해양쓰레기 지역실천계획의 종합 검토 결과를 발표하는 홍선욱 박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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