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연안 낚시쓰레기 조사 및 낚시인 설문조사 교육 - 낚시쓰레기 조사 영남, 경기 이어 전국으로 확대

  • 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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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파트타임
biho1@naver.com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
jmlee@osean.net



전남 연안 낚시쓰레기 첫 조사 및 낚시인 설문조사 교육, 해피빈통해 빙그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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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낚시쓰레기 조사 및 교육 모습

 


우리나라 낚시 인구 급격하게 증가
우리나라 낚시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낚시 인구가 늘면서 낚시터에 버려지는 쓰레기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낚시 쓰레기는 양이 많지 않아도 해양생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바다새들이 낚싯바늘을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낚싯바늘에 미끼가 남아있으면 야생동물들이 먹이로 잘 못 알고 삼킵니다. 낚싯줄은 새의 날개나 다리에 감기기 쉽습니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해양쓰레기로 인해 죽거나 다친 야생동물의 70% 이상이 낚시 쓰레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낚싯대 납지지대 문제
최근에는 갯바위에 낚싯대를 고정하기 위해 납덩어리를 녹이는 사례도 알려졌습니다. 납은 중금속으로 납 중독에 걸리면 해양생물은 물론, 사람도 혈액순환과 성장 장애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습니다. 이런 현상은 국립공원 바닷가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는 2018년 1년동안 5톤이 넘는 납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갯바위에 녹여서 박은 납 덩어리에서는 흔히 사용하는 납추에서보다 더 많은 납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영남, 경기 이어 올해 전남 조사, 전국으로 확대 추진
오션에서는 2018년 부산, 경남에 이어 2019년에는 경기 지역의 낚시 쓰레기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낚시인들에게 낚시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고, 토론회를 열어서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낚시 쓰레기의 전국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0년에는 전남 지역 바닷가의 낚시 쓰레기 실태를 조사하려고 합니다. 올해 전남지역 조사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빙그레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전남 첫 조사 및 조사단 교육
전남 조사는 목포, 무안, 해남 등 3개 지역(15개 정점, 각 3회)에서 진행됩니다. 더불어 낚시인 100명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첫 조사 및 조사단 교육이 8월 3일 해남군 금호 방파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션 연구원 2명과 인턴 연구원1명, 그리고 전남 지역 단체인 ‘지구별지기’의 이인숙 숲해설가 등 4명 등 총 7명이 참가했습니다. 현장에서 주요 낚시지점에 10 평방미터 방형구를 3개 설치하여 낚시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무게와 개수를 측정하였습니다. 올해는 COVID-19의 영향으로 낚시인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였지만, 막상 낚시터를 가보니 작년과 낚시인의 수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낚시인 설문 조사의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의 목적은 낚시 유형에 따라 발생되는 쓰레기의 양과 종류 특성, 그리고, 낚시인의 낚시허가제 및 면허제에 대한 인식 파악입니다. 낚시 허가제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허가증을 받아 지정된 기간동안 정해진 장소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고, 낚시 면허제는 일정시간이상의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해 면허증을 획득하여야 낚시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조사결과는 낚시 문화 개선을 위한 인식증진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활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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