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을 위한 온라인 워크숍’ 성황리 개최

  •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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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을 위한
온라인 워크숍’ 성황리 개최

한국-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장윤정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yoonie.jang@osean.net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비영리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2021년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대응 관리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관계자와 지방정부 공무원 12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국 정부가 2019~2021년에 진행한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정책역량 강화와 전문 기술 개발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이번 사업의 중점 개선 과제는 인도네시아의 해양쓰레기 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방법론 교육이다.

워크숍은 다음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1일차    개회식 및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인도네시아 국가별 현황 공유
  2일차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방법 개발 및 해양 미세 플라스틱
  3일차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한 시민 과학 활용 및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 개발
  4일차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대중 인식 증진 및 폐회식

개회식과 국제 동향 세션
첫 날 개회식에서 한국의 비영리 독립 연구소인 오션의 홍선욱 대표는 “우리 모두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있어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모든 국가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이며 각 국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정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공유하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차관 Nani Hendiarti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적 협력 활동으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나라의 국경에서 중첩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글로벌 차원에서 노력하여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올바른 모니터링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국제동향 세션에서는 전 지구적인 해양쓰레기 대응에서 ‘제5차 유엔환경총회’가 가진 의미를 짚어보는 발표가 있었다. 새로운 해양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추진여부가 제5차 총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지역의 노력들을 소개하는 발표도 있었다.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미세플라스틱, 시민과학, 정책개발 등 다양한 주제 포괄
두번째 날에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미세플라스틱 세션이 진행되었다. 오션에서는 2019년부터 진행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방법론 개발과 라부안 바조 해안의 시범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정부와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모니터링의 방법론과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미세플라스틱 세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심원준, 홍상희 박사가 국제적인 미세플라스틱 연구 동향과 발생원 및 영향에 대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셋째날에는 시민과학과 해양쓰레기 정책 세션이 진행되었다. 국제적으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에는 시민과학이 매우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오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과학 프로그램인 ‘바다 기사단(Ocean Knights)’의 내용과 추진 방식이 소개되었다. 바다 기사단는 드론, 스쿠버 다이빙, 스마트폰을 이용한 해양쓰레기 시민 조사를 포괄하고 있다. 정책 세션에서는 해양쓰레기 정책 우선순위 평가 방법론 소개와 소망성-실행가능성 평가 실습, 개념모형과 인과사슬을 이용한 해양쓰레기 정책 개발 실습이 진행되었다. 특히, 정책 평가와 개발 실습에서는 참가자들이 구글폼을 이용하여 직접 정책 우선순위를 평가한 결과와 해양쓰레기 정책 대안을 개발한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넷째날 인식증진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양쓰레기 인식증진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 사례로는 오션의 김정아 예술감독의 해양쓰레기를 이용한 작품 활동 소개 영상을 상영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어린이 대상 해양쓰레기 교육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 워크숍 참가자들의 해양플라스틱 대응 정책 소망성-실행가능성 평가 결과 예시

워크숍 웹사이트에서 강의 자료 제공, 질문 답변 기능 활용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워크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워크숍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강의 자료 제공, 질의 응답 등에 활용하였다. 웹사이트는 워크숍 소개, 일정표, 참가자 등록, 강의 자료, 강사 소개, 질의 응답 등의 메뉴로 구성되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 웹사이트에서 일자별 강의 목록을 확인하고, 강의자료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사전 녹화된 강의의 경우에는 이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직접 재생하여 볼 수도 있다.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기능은 질의 응답이었다. 참석자가 100명이 넘어갔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질문과 응답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조건이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언제든지 웹사이트에 질의 응답 게시판이 질문을 등록하고, 강사나 다른 참가자들도 답변을 달 수 있어서 워크숍은 원활하게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질문에는 모두 답변을 해 줄 수 있었다.


▲ 워크숍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인도네시아 참가자들 워크숍 성과 높이 평가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인도네시아 공무원과 관계자들은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과 해결 의지를 다시 한 번 가다듬었다. 워크숍 마지막 날 폐회사로 해양수산부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은 “3년에 걸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의 결과와 시사점은 앞으로의 한-인니 협력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를 발전시켜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해양쓰레기 관리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한-인니 양측 정부 관계자 모두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을 주력 ODA 사업으로 선정하고, 도서 지역과 육·해상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폐기물 관리 체계 수립 지원 등 가시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한-인니 양국간의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른 형태의 협력도 계속될 것이다.


▲ 해양수산부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의 워크숍 폐회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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