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환 작가 개인전 ‘떠밀려온 두번째 이야기’

  •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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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상처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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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쓰레기가 빛을 달고 조명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제주에서 업사이클링 작가로 잘 알려진 김지환 작가(41)가 ‘떠밀려온 두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제주 미음갤러리(제주시 애월읍 예원로 88)에서 개인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김 작가는 최근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타파(9월)와 태풍 미탁(10월) 이후 제주 해안가를 뒤덮은 유목 등 바다쓰레기를 수거해 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번 전시는 한해 약 2만여톤에 달하는 제주 바다쓰레기 문제를 공감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파괴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시 작품 대부분 조명으로 준비되면서 전시시간도 해가 질 무렵인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으로 운영된다.

김 작가는 지난해 기획전 ‘제주, 바다를 닮다’ 를 비롯해 비양도 폐가를 활용한 ‘비양도해양문화교육관’을 오픈하는 등 예술 창작활동과 환경교육을 병행, 제주 해양환경 문제를 널리 알려왔다.

김 작가는 “비록 소박한 전시지만 작품을 통해 제주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문제를 고민만 하기 보다는 조명에서 새어나오는 빛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도 얻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관한 미음갤러리 김경수 대표(49)는 “전시장은 100년 넘은 댕유자 나무가 심어진 제주 전통 돌집으로 한때 3년이나 김 작가 가족들이 머물던 곳”이라며 “이번 전시는 안식처가 되어준 공간에 대한 감사인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시 오픈식은 28일 오후 5시며, 전시에 대한 문의는 갤러리(010-3719-7904)나 작가(010-9074-2781)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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