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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2회 세미나: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해변의 해양쓰레기 원인 추적: 해변병프로그램

  • 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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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해변의 해양쓰레기 원인 추적: 해변병프로그램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oceanook@gmail.com

12월 4일에 진행될 오션의 312회 세미나에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해변의 해양쓰레기 원인 추적: 해변병프로그램'이라는 논문을 다룰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대만, 중국, 베트남의 엔지오들과 함께하는 국제세미나이며 대만의 제이슨후씨가 발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 후에 정리하여 소개한다.

<원문>
Stephen D.A. Smith, Kelsey Banister, Nicola Fraser, Robert J. Edgar, 2018. Tracing the source of marine debris on the beaches of northern New South Wales, Australia: The Bottles on Beaches program. MPB 126:304-307

<요약문>
정체모를 플라스틱 조각들이 해변에 많아서 해양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지 북부 해안의 200km를 따라가며 이 중 30km 해변에서 플라스틱 병을 조사하였다. 바코드, 엠보싱, 병모양, 글자 등을 이용하여 병의 발생원과 제품 유형(내용물)을 구분하였다. 694개 병의  2/3에서 국적과 제품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었다. 절반 정도(51%)는 호주산이었고 중국산이 24%, 남동아시아산이 21%였다. 외국산 병의 대부분이 부착 생물의 성장이 적었고 지역에서 구매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아마도 호주의 해역을 경유하는 선박에서 1차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요약문 원문> 
Identifying the source of marine plastic pollution accumulating on ocean beaches is often difficult as unidentifiablefragments of plastic usually predominate. In this study, we surveyed plastic bottles as a relativelyidentifiable subset of plastics on 30 km of beach along a 200-km section of the north coast of New South Wales,Australia. Source and product type (contents) were determined using barcodes, inscriptions/embossing, or bottleshape and characteristics. Country of origin and product type could be determined for two-thirds of the 694bottles found. Just over half (51%) of these were of domestic origin with the remainder dominated by bottlesfrom China (24%) and south-east Asian countries (21%). As most of the foreign bottles lacked marine growth,and are unavailable for purchase in the region, passing ships are hypothesised as the primary source.

<주요 내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 해결을 위해 발생원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잘게 부스러진 조각들은 원인이나 용도를 알기 어렵다. 육상기인 쓰레기가 80%라는 패러다임이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해양활동에서 나오는 것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도 많다. 실제 그 비율은 해변의 방향이나 발생원으로부터의 근접성 또는 지역적 운반 기작에 따라 많이 변화한다. 
플라스틱 병은 해변쓰레기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발생원을 찾기에 유리하다. 이 연구에서는 자원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뉴사우스웨일즈 200km 해변을 따라 플라스틱 병을 수집하여 발생원을 구분하였다. 해변의 유형(모래~암반),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의 거리, 접근이 어려운 먼 곳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 1차 목적은 병의 발생원, 가장 흔한 제품유형과 제조사를 찾는 것이다. 조사자는 홍보매체와 서던크로스대학(Southern Cross University)의 대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집하였고 바닷가에서 발견한 모든 플라스틱 병을 주워 표면의 정보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외국글자의 경우는 페이스 북의 네트워크에 올려 해당국이 어디인지 파악하였다. 표면에 붙은 부착생물도 조사하여 가능한 경우 종 동정도 시도하였다. 22개 해변(5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694개의 병을 수집하였다. 505개에 대해 국적을 구분할 수 있었는데 뚜껑이나 라벨을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 51%가 호주에서, 중국기인은 24.8%, 한국 기인은 6.5%, 말레이시아 기인이 5.9%였다. 6%만이 부착생물 성장이 발견되었는데 대개 따개비와 이끼벌레류였다. 코카콜라 병이 가장 흔했고(33%(-) 농푸스프링워터(11%)와 팅이홀딩(5%)이 그 다음이었다. 

<토론한 내용>
이 논문은 전형적인 시민과학의 유형으로 바닷가에서 주은 플라스틱 병만 가지고 국적을 구분하였다. 쓰레기의 개수나 조사 빈도, 정점의 선정과 조사자의 훈련 등의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논문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병을 지시자(indicator)로 선정해서 2017년 말 새롭게 도입할 용기보증금제도의 성패를 평가하기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논문 안에서도 정책 성패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투입 에너지 대비 효과적인 해변 조사 방식이다. 다만 한 가지 항목 외에 다른 정보는 취득할 수 없다. 
이 논문에서 국적을 구분한 것은 플라스틱 병 694개 중 78%가 정보가 없었고 나머지 22%에 해당하는 153개의 병에 대해서만 조사한 것이어서 이것으로 국적을 구분하고 보증금 제도의 모니터링 수단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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