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미래 세대와 함께 그려 본
북극과 바다의 공존 시나리오
김혜주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국제협력팀장 ㅣ hyejukim@osean.net
7월의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각국 대표가 된 학생들이 국제적 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북극 영토 분쟁, 새로 열리는 해상 항로, 국경을 넘어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 등, 국제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이 토론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었다. 지난 7월 21일, 오션은 제10회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Model United Nations) 위기위원회(Crisis Committee)에 참여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경계의 시대를 넘어, 공존의 세상을 향해'였으며, 위기위원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심화 토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북극 영토 분쟁과 북극해의 평화적 이용, 전략 핵무기 감축 등 실제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복합적 의제를 바탕으로 각국 대표 역할을 맡아 협상과 결의안 작성을 진행했다. 오션의 김혜주 국제협력팀장은 토론에 앞서 참가자들이 의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빙하가 사라진 북극해: 북극해 상업 항로의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사진 1]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강연에서는 북극의 해빙 감소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해운, 어업, 자원 개발, 관광, 지정학이 얽힌 국제 거버넌스의 문제라는 점을 살펴봤다. 특히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 사례를 연계하여, 국가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공동의 규칙을 만들고 책임을 나누며 협력을 설계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했다.
플라스틱 오염은 북극 밖에서 발생해 해류와 바람을 따라 북극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북극 지역의 산업 활동과 폐기물 관리 문제에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국경을 넘는 환경 문제는 글로벌 규범, 지역 협력, 국가 정책, 지역사회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했다.

[사진 2]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참가자들은 북극 거버넌스와 국제 플라스틱 협약, 국가 간 책임 분담과 협력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각자의 관점에서 의제를 연결하고 확장하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세대가 어떤 문제의식을 품고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는지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같은 바다를 바라보는 다음 세대와 잠시나마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오션은 이러한 만남을 앞으로도 이어 가고자 한다.
[사진 1]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미래 세대와 함께 그려 본
북극과 바다의 공존 시나리오
김혜주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국제협력팀장 ㅣ hyejukim@osean.net
7월의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각국 대표가 된 학생들이 국제적 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북극 영토 분쟁, 새로 열리는 해상 항로, 국경을 넘어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 등, 국제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이 토론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었다. 지난 7월 21일, 오션은 제10회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Model United Nations) 위기위원회(Crisis Committee)에 참여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경계의 시대를 넘어, 공존의 세상을 향해'였으며, 위기위원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심화 토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북극 영토 분쟁과 북극해의 평화적 이용, 전략 핵무기 감축 등 실제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복합적 의제를 바탕으로 각국 대표 역할을 맡아 협상과 결의안 작성을 진행했다. 오션의 김혜주 국제협력팀장은 토론에 앞서 참가자들이 의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빙하가 사라진 북극해: 북극해 상업 항로의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사진 1]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강연에서는 북극의 해빙 감소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해운, 어업, 자원 개발, 관광, 지정학이 얽힌 국제 거버넌스의 문제라는 점을 살펴봤다. 특히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 사례를 연계하여, 국가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공동의 규칙을 만들고 책임을 나누며 협력을 설계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했다.
플라스틱 오염은 북극 밖에서 발생해 해류와 바람을 따라 북극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북극 지역의 산업 활동과 폐기물 관리 문제에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국경을 넘는 환경 문제는 글로벌 규범, 지역 협력, 국가 정책, 지역사회 실천이 연결될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했다.
[사진 2] 강연 모습 / 출처: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참가자들은 북극 거버넌스와 국제 플라스틱 협약, 국가 간 책임 분담과 협력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각자의 관점에서 의제를 연결하고 확장하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세대가 어떤 문제의식을 품고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는지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같은 바다를 바라보는 다음 세대와 잠시나마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오션은 이러한 만남을 앞으로도 이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