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타안주 해양플라스틱 저감 관리
연수과정 초빙 강연
이유나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 yunalee@osean.net

[사진 1. 한국의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 강의중인 홍선욱 대표 / 사진: 오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필리핀 바타안 해양플라스틱 마스터플랜 수립(총괄: 제일 엔지니어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천연자원환경부 및 바타안 주 환경국 공무원을 초청하여 역량강화 연수를 시행하였다. 약 나흘 간의 연수 첫 날인 8월 20일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홍선욱 대표와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이 각각 한국의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과 해양쓰레기 국제 대응 동향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은 먼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국제 대응 동향을 소개하였다. 국제적 논의에서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루는 흐름과 관련 주체를 살펴보고, 종래의 다자간환경협약에서 충분한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결의안을 이끌어 낸 배경부터 현재 논의 진행 흐름을 소개하였다.
이어 홍선욱 대표는 한국의 해양폐기물 발생량 추정에서 출발하여 시민과학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이러한 객관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2008년 해양환경관리법에 기초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했던 제 1-3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과 현행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에 따른 제 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소개하였다. 법령 및 국가 계획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이미 발생한 쓰레기의 수거에서 발생원 관리로 그 주안점이 옮겨간 데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실제 모니터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오염문제가 심각했던 스티로폼 부이를 대체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기 까지의 과정을 소개하였으며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미세화 과정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이슈로서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해 국제적 연대차원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다.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의 자연과학대학 사이언스 홀을 찾은 약 20명의 필리핀 공무원 중에는 오션이 수행 중인 코이카의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 쓰레기 관리 역량강화 사업(‘21-’25)’을 통해 만난 적이 있는 담당자들이 있기도 했다. 필리핀 공무원들은 한국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의 발전 과정 및 현재 체계를 살펴보고 자국의 중앙 부처 및 지역 단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도입에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오션이 추진 중인 마닐라 만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보냈다.
필리핀 바타안주 해양플라스틱 저감 관리
연수과정 초빙 강연
이유나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 yunalee@osean.net
[사진 1. 한국의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 강의중인 홍선욱 대표 / 사진: 오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필리핀 바타안 해양플라스틱 마스터플랜 수립(총괄: 제일 엔지니어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천연자원환경부 및 바타안 주 환경국 공무원을 초청하여 역량강화 연수를 시행하였다. 약 나흘 간의 연수 첫 날인 8월 20일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의 홍선욱 대표와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이 각각 한국의 해양폐기물 관리 정책과 해양쓰레기 국제 대응 동향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은 먼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국제 대응 동향을 소개하였다. 국제적 논의에서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루는 흐름과 관련 주체를 살펴보고, 종래의 다자간환경협약에서 충분한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결의안을 이끌어 낸 배경부터 현재 논의 진행 흐름을 소개하였다.
이어 홍선욱 대표는 한국의 해양폐기물 발생량 추정에서 출발하여 시민과학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이러한 객관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2008년 해양환경관리법에 기초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했던 제 1-3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과 현행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에 따른 제 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소개하였다. 법령 및 국가 계획의 변화에서 주목할 점은 이미 발생한 쓰레기의 수거에서 발생원 관리로 그 주안점이 옮겨간 데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실제 모니터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오염문제가 심각했던 스티로폼 부이를 대체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기 까지의 과정을 소개하였으며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미세화 과정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이슈로서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해 국제적 연대차원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다.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의 자연과학대학 사이언스 홀을 찾은 약 20명의 필리핀 공무원 중에는 오션이 수행 중인 코이카의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 쓰레기 관리 역량강화 사업(‘21-’25)’을 통해 만난 적이 있는 담당자들이 있기도 했다. 필리핀 공무원들은 한국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의 발전 과정 및 현재 체계를 살펴보고 자국의 중앙 부처 및 지역 단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도입에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오션이 추진 중인 마닐라 만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