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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이 전개하는 다양한 활동들과 해양쓰레기에 관련된 소식들을 전합니다.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찾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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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 제3차 현지연수 및 5차 워크숍 성료

2024-11-28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 

제3차 현지연수 및 5차 워크숍 성료 


필리핀 공무원 19명이 함께한 지속 가능한 해양쓰레기 해결 방안 모색


이소영 |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   soyeong@osean.net



[사진 1. 연수생 단체사진]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이하 EMLM)의 일환으로,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을 위한 제3차 현지 연수 및 제5차 워크숍이 2024년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5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환경부 및 지자체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종합지침 초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필리핀의 쓰레기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 필리핀 해양쓰레기 국가계획(NPOA-ML)과 연계된 실행 가능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과 필리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 정책 개발 토의, 액션플랜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데이터 및 분석 결과, 순환경제와 재활용, EMLM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필리핀 내 시민과학 프로그램의 활동 결과 등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강의 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필리핀 해양쓰레기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 및 지방차원의 정책과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정책 개발 및 액션플랜 수립에 관한 토의에서는 참가자 각 지역과 부서가 직면한 주요 문제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여 실행 가능한 액션플랜을 수립했다. 우수 액션플랜으로는 매트로 마닐라 일대의 식품 포장재로 인한 폐기물 저감을 위한 방안을 제안한 팀이 선정되었다. 이 계획은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한 감축 목표 달성 방안이 필요하다는 피드백과 함께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 활동과 지역 단위 추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해양쓰레기 관리 지침 초안을 발전시키고, 현지 상황에 맞춘 실행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적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에서는 연수 성과를 공유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오션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한국과 필리핀 간 협력을 지속하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