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함께하는 무인도 및 수중 정화 활동:
보이지 않던 쓰레기를 보다
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연안정화 활동 지원
윤승철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scyun@osean.net
지난 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GS칼텍스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이 함께 무인도 및 수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GS칼텍스 퇴직 사우회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대와 오션 외에도 해양환경보호단 레디(ReDi), 사단법인 섬즈업의 봉사자,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활동에 앞서서는 교육도 진행됐다. 오션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이 해양쓰레기의 실태와 조사 방법을, 윤승철 연구원이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의 가치와 주의사항을 안내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사진 1. 여수 무인도 까막섬에서의 정화활동]
여객선이 없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 해변정화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까막섬에서 이루어졌다. 돌산읍 북서쪽의 가막만 중앙에 위치한 까막섬은 여수항을 기점으로 많은 여객선이 다니는 주요 항로이자, 어선들이 항구로 오기 위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물어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가 많은 곳이다. 어업용 밧줄과 부표, 통발부터 페트병과 폐가전까지 250미터 남짓한 해변에서 1.5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스티로폼 알갱이들을 퍼나르던 한 참가자는 “자주 가던 해변들은 모두 깨끗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조금만 떨어진 섬에 쓰레기가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주 오기 쉽지 않지만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2. 활동 후 단체사진]
다음날에는 남해 미조항에서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통한 수중 침적쓰레기 수거 활동이 이어졌다. 미조항은 관광객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어선이나 낚싯배들의 입출항이 많은 곳이라 폐어구와 낚시쓰레기들이 많은 곳이다. 수중 정화활동은 수온과 시야, 조류 등 주의해야 할 사항과 준비물이 많은 만큼 기존에 스킨스쿠버나 프리다이빙 경험이 많고 자격을 갖춘 인원들과 함께 활동을 펼쳤다. 25명가량의 다이버들은 어업용 밧줄과 통발 등 총 270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활동의 제약이 많고, 수중쓰레기 처리 비용이 해안쓰레기에 비해 약 5.7배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사진 3. 프리다이빙 봉사자들의 수거 활동]
[사진 4. 스쿠버다이버들의 수거 활동]
이번 활동은 GS칼텍스와 오션이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한 해양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No! 바다쓰레기 Yes! 클린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5,000만 원을 마련해 이번 활동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시민 다이버로 구성된 봉사단 12팀을 추가 선발해 전국적인 ‘바다 쓰레기 소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와 함께하는 무인도 및 수중 정화 활동:
보이지 않던 쓰레기를 보다
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연안정화 활동 지원
윤승철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scyun@osean.net
지난 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GS칼텍스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이 함께 무인도 및 수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GS칼텍스 퇴직 사우회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대와 오션 외에도 해양환경보호단 레디(ReDi), 사단법인 섬즈업의 봉사자, 일반 시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활동에 앞서서는 교육도 진행됐다. 오션 이유나 국제협력팀장이 해양쓰레기의 실태와 조사 방법을, 윤승철 연구원이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의 가치와 주의사항을 안내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사진 1. 여수 무인도 까막섬에서의 정화활동]
여객선이 없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 해변정화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까막섬에서 이루어졌다. 돌산읍 북서쪽의 가막만 중앙에 위치한 까막섬은 여수항을 기점으로 많은 여객선이 다니는 주요 항로이자, 어선들이 항구로 오기 위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물어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가 많은 곳이다. 어업용 밧줄과 부표, 통발부터 페트병과 폐가전까지 250미터 남짓한 해변에서 1.5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스티로폼 알갱이들을 퍼나르던 한 참가자는 “자주 가던 해변들은 모두 깨끗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조금만 떨어진 섬에 쓰레기가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주 오기 쉽지 않지만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2. 활동 후 단체사진]
다음날에는 남해 미조항에서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통한 수중 침적쓰레기 수거 활동이 이어졌다. 미조항은 관광객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어선이나 낚싯배들의 입출항이 많은 곳이라 폐어구와 낚시쓰레기들이 많은 곳이다. 수중 정화활동은 수온과 시야, 조류 등 주의해야 할 사항과 준비물이 많은 만큼 기존에 스킨스쿠버나 프리다이빙 경험이 많고 자격을 갖춘 인원들과 함께 활동을 펼쳤다. 25명가량의 다이버들은 어업용 밧줄과 통발 등 총 270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활동의 제약이 많고, 수중쓰레기 처리 비용이 해안쓰레기에 비해 약 5.7배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사진 3. 프리다이빙 봉사자들의 수거 활동]
[사진 4. 스쿠버다이버들의 수거 활동]
이번 활동은 GS칼텍스와 오션이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 한 해양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No! 바다쓰레기 Yes! 클린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5,000만 원을 마련해 이번 활동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시민 다이버로 구성된 봉사단 12팀을 추가 선발해 전국적인 ‘바다 쓰레기 소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