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 통합 포럼 참여 및 MOU 체결

2024-12-28


경남 글로벌 통합 포럼 참여 및 MOU 체결


동아시아 지역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협력 활동 소개


이종명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  |  jmlee@osean.net


[사진 1.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MOU 체결(사진: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경남 글로벌통합포럼이 2024년 11월 2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렸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 이종명 연구소장이 ‘해양 생물 도시지속가능성’ 포럼에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해양쓰레기 줄이기 협력’을 소개했다. 오션은 9개 나라 11개 엔지오가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해양쓰레기 시민 포럼’의 사무국으로 정기 세미나와 뉴스레터 발간을 통해 이 지역 엔지오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또, 해양수산부의 해양쓰레기 ODA 기획 연구를 수행하여 ‘동남아시아 해양 플라스틱 저감 사업’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대응 개선 사업’을 직접 수행했고, 2021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의 ‘필리핀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종명 소장은 오션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 열일 캠페인(Ten2One Campaign International)’도 소개했다. 국가 별로 가장 피해 정도가 심각한 해양쓰레기 10종류를 식별하여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AI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시민과학을 통해 평가하자는 제안이다. 국제 플라스틱 오염 협약이 체결된다면 그 이행 성과를 평가하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날 오션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업무협약서(MOU)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ESG 기반 그린 ODA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보공유와 상호 업무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경상남도 등 지역 주도 ODA가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