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리테일, 팀부스터, 오션,

해양생태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의 모범 사례 기대

홍선욱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  sunnyhong@osean.net

오션은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에스타워에서, 지에스리테일, 팀부스터와 함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곽창헌 지에스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곽태진 팀부스터 대표, 홍선욱 오션 대표가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바다환경보전 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1.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등 해양보호생물을 위한 수중 정화활동 및 대국민 캠페인, 2.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주 해역 등 수중 생태계 모니터링 및 연구, 3. 해양보호구역 인식 증진 활동 등에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지에스25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하는 전자제품을,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후 재활용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연계해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이 활동의 기반이 된다. 오션은 이 수익금을 기부받아 위 협약의 내용을 중심으로 탐사전문 다이버 그룹인 팀부스터와 전국 해양엔지오 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첫해 활동 기금은 1억 4천여만 원 규모인데,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과 바다거북에 피해를 주는 해양쓰레기 조사와 정화 활동 등을 해안과 수중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폐가전 자원화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바다 환경보호에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지는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 1. GS리테일, 팀부스터, 오션 간 업무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팀부스터 곽태진 대표, GS리테일 곽창헌 부문장, 오션 홍선욱 대표, 제공: 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