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홍선욱 대표, PEMSEA 공식 기사 통해 아시아 여성 해양 리더로 선정
국제 여성의 날 기념, 홍대표 시민과학·국제 네트워크·지속가능한 리더십으로 주목… EASICO 프로젝트 활동 반영
박해주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교육홍보팀 | hjpak@osean.net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ur Sea of East Asia Network)의 홍선욱 대표가 PEMSEA(동아시아 해양환경 관리파트너십)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 아시아 지역의 주목받는 여성 해양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2025년 3월 2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된 것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티모르, 한국 등 동아시아 해양권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관리, 해양쓰레기 대응,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한 여성 활동가들의 사례를 다뤘다.
홍선욱 대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해양쓰레기 전문가로 소개됐으며, 시민과학과 국제협력 중심의 접근 업적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PEMSEA는 기사에서, 홍 대표가 해양쓰레기 대응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며, 오션을 통해 시민참여형 과학 연구, 정책 개발,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 대표는 한국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PEMSEA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해양쓰레기 대응 국제 프로젝트 ‘EASICO(East Asia Sea Initiative for Clean Ocean)’에 적극 참여해왔다. EASICO는 2021년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해양환경 단체와 협력 중이다.
기사에 따르면, 홍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긴 여정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애정을 가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집중했고, 그 일을 20년 가까이 해왔습니다. 자신을 움직이는 주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홍 대표는 여성 리더십의 특성을 ‘현장에서 시작되는 돌봄, 협력, 장기적 관점’으로 설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양보전과 정책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PEMSEA 기사 원문 전체 해석본 보기
여성이 이끄는 바다의 변화: 동아시아 바다의 변화를 선도하는 챔피언들을 만나다
2025년 3월 28일(금)
전 세계가 여성 권리의 이정표가 된 베이징 선언 및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올해의 국제 여성의 날은 더욱 분명한 행동 촉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여성의 기여가 간과되어 온 분야들—그 중에서도 연안 및 해양 분야—에서는 지금, 여성들이 지속가능성, 보전, 기후 회복력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시아 바다(EAS) 지역 전역에서 여성들은 해양오염에 맞서고, 정책 변화를 촉구하며, 전통적인 성 역할을 재정의하면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 필리핀 불란: 여성 중심의 해양쓰레기 대응 전략
필리핀 불란(Bulan)의 지방 환경자원담당관(MENRO) 켈리 추아 탄(Kelly Chua Tan)은 해양플라스틱 유입의 주요 원인이 어민을 위한 도시락 포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 일회용 플라스틱과 작은 포장지(sachets)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이 관찰은 여성들을 폐기물 감축 활동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접근으로 이어졌다. “여성들은 가족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위치입니다.”
탄은 가정 내 소비 습관 변화가 어민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여성들이야말로 해양쓰레기 감축의 핵심 촉진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사무실은 문제 예방을 넘어 창의적인 솔루션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여성과 여성 단체들에게 헌 옷을 걸레나 냄비받침 등으로 재활용하는 법을 교육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문제 해결과 경제적 기회 창출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우리 거리 청소부와 해안 정화 인력 중 상당수가 여성입니다.”
탄은 지속가능한 연안 관리를 위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은 변화도 중요합니다. 시작이 있어야 큰 변화가 옵니다. 용기를 내어 행동하고, 다른 이들을 고무시키세요. 환경운동은 당신에서 멈추지 말고, 파문처럼 퍼져야 합니다.”
📍 인도네시아: 보이지 않던 여성의 노동을 조명하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 교육·인력개발원 어업 교육센터장 및 ATSEA-2 국가 프로그램 디렉터인 야얀 힉마야니(Yayan Hikmayani)는 수산업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음을 직접 목격해왔다.
“여성은 연안 및 해양 커뮤니티의 핵심 구성원입니다. 어업, 양식, 해산물 가공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지만, 그 역할은 종종 보이지 않습니다.”
힉마야니는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들이 역량을 갖추게 되면, 그 변화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녀는 “생산적 경제 활동에 여성의 참여를 늘리는 것은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힉마야니가 강조하는 핵심은 통합적 지원이다.
“지속가능성은 환경만이 아니라 공동의 번영에 관한 것입니다. 여성이 훈련, 재정지원, 의사결정 기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동티모르: 젊은 세대의 기후 리더십
청년 환경단체 Laudato Si' 동티모르 운동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이사우라 바티스타 바로스(Isaura Baptista Barros)는 젠더 평등과 기후 행동을 연결하는 젊은 세대 리더이다.
“연안 및 해양 분야에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과 소녀들이 교육, 훈련, 리더십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녀는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고, 동시에 전통 지식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은 환경관리, 해양보전,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 지속가능한 어업, 기후 회복력 강화 등의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녀는 다음 세대를 향해 말한다.
“용감하세요, 호기심을 잃지 마세요, 그리고 행동하세요.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은 다양한 시각과 창의적 아이디어, 그리고 여성의 강한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 베트남: 모계사회의 유산과 현대 환경주의의 결합
베트남 통합유역관리 국가 코디네이터 김오안(Kim Oanh)은 베트남 고대 사회의 모계제 전통이 오늘날의 환경보호 방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원시사회에서 꽤 긴 기간 동안 모계제 사회가 존재했고, 여성은 가족과 사회 내에서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유산은 오늘날 전국 여성 단체들의 정기 활동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여성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특히 폐기물 관리, 분리배출, 재활용(3R, 4R), 물 절약 습관 등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은 여전히 가사, 건강관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의 질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죠.”
📍🌟 국경을 넘는 연대: 오션(OSEAN)의 홍선욱 박사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의 설립자이자 아시아태평양 해양쓰레기 시민포럼(APML) 사무총장인 홍선욱 박사는 국제 해양보전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다. 그녀는 한국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PEMSEA와 함께 EASICO(동아시아바다 청정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성평등은 단지 여성의 참여를 넘어서,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에서 시작됩니다.”
홍 박사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15년 넘게 다뤄오며, 여성들이 변화를 이끄는 방식은 다르다고 말한다.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현장에서부터 돌봄, 협력, 장기적 관점으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오션에서는 여성들이 시민과학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정책을 형성하며, 국경을 넘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미래의 리더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사랑하는 문제에서 시작하세요.
저는 모든 환경문제를 다룰 수 없었기에, 해양쓰레기 하나에 집중했고, 그 일만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긴 여정입니다. 당신의 에너지와 기쁨을 지속시켜 줄 수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 지속가능성과 성평등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이 과감한 여성들의 이야기—과학, 정책, 커뮤니티 기반 활동의 리더들—는 하나의 진실을 보여준다.
여성이 이끄는 곳에, 바다는 더 포용적이고, 회복탄력적이며, 효과적으로 관리된다.
그러나 여전히 도전은 남아 있다. 여성들은 수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가장 낮은 임금과 가장 적은 보호를 받는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 유네스코(2024)에 따르면 COP28 정상 133명 중 여성은 단 15명뿐이었고, 전 세계 기후 재정의 단 1%만이 여성 주도 조직에 전달되고 있다.
유네스코와 국제 해양과학계는 성인지적 관점을 해양보전, 기후적응, 경제 개발에 통합해야 할 시급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PEMSEA는 2023-2027 동아시아바다 지속가능발전 전략(SDS-SEA) 실행계획에 따라, 성평등과 사회통합(GESI) 프레임워크를 통해 여성이 자원에 접근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동아시아 바다, 그리고 전 세계의 여성들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끈기, 혁신, 변화에 대한 헌신’에서 비롯된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여성의 목소리를 키우고, 실천을 뒷받침하며, 성평등이 해양 지속가능성과 기후 행동의 ‘부차적 조건’이 아닌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
🔗 PEMSEA 기사 영어 원문 보기



국제 여성의 날 기념, 홍대표 시민과학·국제 네트워크·지속가능한 리더십으로 주목… EASICO 프로젝트 활동 반영
박해주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교육홍보팀 | hjpak@osean.net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ur Sea of East Asia Network)의 홍선욱 대표가 PEMSEA(동아시아 해양환경 관리파트너십)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에 아시아 지역의 주목받는 여성 해양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2025년 3월 2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된 것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티모르, 한국 등 동아시아 해양권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관리, 해양쓰레기 대응,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한 여성 활동가들의 사례를 다뤘다.
홍선욱 대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해양쓰레기 전문가로 소개됐으며, 시민과학과 국제협력 중심의 접근 업적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PEMSEA는 기사에서, 홍 대표가 해양쓰레기 대응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며, 오션을 통해 시민참여형 과학 연구, 정책 개발,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 대표는 한국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PEMSEA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해양쓰레기 대응 국제 프로젝트 ‘EASICO(East Asia Sea Initiative for Clean Ocean)’에 적극 참여해왔다. EASICO는 2021년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해양환경 단체와 협력 중이다.
기사에 따르면, 홍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또한 홍 대표는 여성 리더십의 특성을 ‘현장에서 시작되는 돌봄, 협력, 장기적 관점’으로 설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양보전과 정책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PEMSEA 기사 원문 전체 해석본 보기
여성이 이끄는 바다의 변화: 동아시아 바다의 변화를 선도하는 챔피언들을 만나다
2025년 3월 28일(금)
전 세계가 여성 권리의 이정표가 된 베이징 선언 및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올해의 국제 여성의 날은 더욱 분명한 행동 촉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여성의 기여가 간과되어 온 분야들—그 중에서도 연안 및 해양 분야—에서는 지금, 여성들이 지속가능성, 보전, 기후 회복력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시아 바다(EAS) 지역 전역에서 여성들은 해양오염에 맞서고, 정책 변화를 촉구하며, 전통적인 성 역할을 재정의하면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 필리핀 불란: 여성 중심의 해양쓰레기 대응 전략
필리핀 불란(Bulan)의 지방 환경자원담당관(MENRO) 켈리 추아 탄(Kelly Chua Tan)은 해양플라스틱 유입의 주요 원인이 어민을 위한 도시락 포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 일회용 플라스틱과 작은 포장지(sachets)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이 관찰은 여성들을 폐기물 감축 활동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접근으로 이어졌다. “여성들은 가족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위치입니다.”
탄은 가정 내 소비 습관 변화가 어민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여성들이야말로 해양쓰레기 감축의 핵심 촉진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사무실은 문제 예방을 넘어 창의적인 솔루션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여성과 여성 단체들에게 헌 옷을 걸레나 냄비받침 등으로 재활용하는 법을 교육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문제 해결과 경제적 기회 창출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우리 거리 청소부와 해안 정화 인력 중 상당수가 여성입니다.”
탄은 지속가능한 연안 관리를 위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역할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인도네시아: 보이지 않던 여성의 노동을 조명하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 교육·인력개발원 어업 교육센터장 및 ATSEA-2 국가 프로그램 디렉터인 야얀 힉마야니(Yayan Hikmayani)는 수산업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음을 직접 목격해왔다.
“여성은 연안 및 해양 커뮤니티의 핵심 구성원입니다. 어업, 양식, 해산물 가공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지만, 그 역할은 종종 보이지 않습니다.”
힉마야니는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생산적 경제 활동에 여성의 참여를 늘리는 것은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힉마야니가 강조하는 핵심은 통합적 지원이다.
📍 동티모르: 젊은 세대의 기후 리더십
청년 환경단체 Laudato Si' 동티모르 운동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이사우라 바티스타 바로스(Isaura Baptista Barros)는 젠더 평등과 기후 행동을 연결하는 젊은 세대 리더이다.
“연안 및 해양 분야에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과 소녀들이 교육, 훈련, 리더십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녀는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고, 동시에 전통 지식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은 환경관리, 해양보전,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 지속가능한 어업, 기후 회복력 강화 등의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녀는 다음 세대를 향해 말한다.
📍 베트남: 모계사회의 유산과 현대 환경주의의 결합
베트남 통합유역관리 국가 코디네이터 김오안(Kim Oanh)은 베트남 고대 사회의 모계제 전통이 오늘날의 환경보호 방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원시사회에서 꽤 긴 기간 동안 모계제 사회가 존재했고, 여성은 가족과 사회 내에서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유산은 오늘날 전국 여성 단체들의 정기 활동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여성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특히 폐기물 관리, 분리배출, 재활용(3R, 4R), 물 절약 습관 등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국경을 넘는 연대: 오션(OSEAN)의 홍선욱 박사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의 설립자이자 아시아태평양 해양쓰레기 시민포럼(APML) 사무총장인 홍선욱 박사는 국제 해양보전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다. 그녀는 한국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PEMSEA와 함께 EASICO(동아시아바다 청정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홍 박사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15년 넘게 다뤄오며, 여성들이 변화를 이끄는 방식은 다르다고 말한다.
그녀는 미래의 리더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사랑하는 문제에서 시작하세요.
저는 모든 환경문제를 다룰 수 없었기에, 해양쓰레기 하나에 집중했고, 그 일만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긴 여정입니다. 당신의 에너지와 기쁨을 지속시켜 줄 수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 지속가능성과 성평등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이 과감한 여성들의 이야기—과학, 정책, 커뮤니티 기반 활동의 리더들—는 하나의 진실을 보여준다.
여성이 이끄는 곳에, 바다는 더 포용적이고, 회복탄력적이며, 효과적으로 관리된다.
그러나 여전히 도전은 남아 있다. 여성들은 수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가장 낮은 임금과 가장 적은 보호를 받는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 유네스코(2024)에 따르면 COP28 정상 133명 중 여성은 단 15명뿐이었고, 전 세계 기후 재정의 단 1%만이 여성 주도 조직에 전달되고 있다.
유네스코와 국제 해양과학계는 성인지적 관점을 해양보전, 기후적응, 경제 개발에 통합해야 할 시급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PEMSEA는 2023-2027 동아시아바다 지속가능발전 전략(SDS-SEA) 실행계획에 따라, 성평등과 사회통합(GESI) 프레임워크를 통해 여성이 자원에 접근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동아시아 바다, 그리고 전 세계의 여성들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끈기, 혁신, 변화에 대한 헌신’에서 비롯된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여성의 목소리를 키우고, 실천을 뒷받침하며, 성평등이 해양 지속가능성과 기후 행동의 ‘부차적 조건’이 아닌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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