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직업이 될 줄 몰랐어요" – 홍선욱 대표,
배화학교에서 해양교육 진행
홍선욱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sunnyhong@osean.net
6월 9일, 부산 배화학교에서 발달장애 및 청각장애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오션 홍선욱 대표가 맡았으며, 주제는 해양 관련 직업과 해양 생태계 및 플라스틱 오염이었다.
1교시는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강의로 구성됐다. 해양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다양한 직업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인터넷, 스마트폰, AI가 등장함에 따라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홍 대표는 ‘좋아하는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오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홍 대표는 강의 중 해양쓰레기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배경과 당시에는 직업이라기보다는 관심에서 시작됐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고 남들이 잘 하지 않던 일을 꾸준히 해오다 보니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1. 부산배화학교에서 해양교육을 진행 중인 오션의 홍선욱 대표]
2교시에는 바다를 지키는 환경 히어로 - 바다기사단이라는 제목으로 해양 생물의 생태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물에게 미치는 피해를 중심으로 한 환경 교육이 진행됐다. 바다거북, 고래, 바닷새 등이 폐그물이나 플라스틱에 의해 고통받는 사례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 활동을 설명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환경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페트병 사용 줄이기를 오션이 제작한 인스타툰과 카드뉴스로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 시각 중심의 자료, 쉬운 질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다. 바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로와 환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지만, 동시에 홍 박사에게도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고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털어놓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강의를 요청한 이수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이런 강의는 처음이라며 환경에 대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OSEAN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특성을 지닌 시민들이 해양 환경에 대해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게 직업이 될 줄 몰랐어요" – 홍선욱 대표,
배화학교에서 해양교육 진행
홍선욱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sunnyhong@osean.net
6월 9일, 부산 배화학교에서 발달장애 및 청각장애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오션 홍선욱 대표가 맡았으며, 주제는 해양 관련 직업과 해양 생태계 및 플라스틱 오염이었다.
1교시는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진로 탐색 강의로 구성됐다. 해양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다양한 직업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인터넷, 스마트폰, AI가 등장함에 따라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홍 대표는 ‘좋아하는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오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홍 대표는 강의 중 해양쓰레기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배경과 당시에는 직업이라기보다는 관심에서 시작됐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고 남들이 잘 하지 않던 일을 꾸준히 해오다 보니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1. 부산배화학교에서 해양교육을 진행 중인 오션의 홍선욱 대표]
2교시에는 바다를 지키는 환경 히어로 - 바다기사단이라는 제목으로 해양 생물의 생태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물에게 미치는 피해를 중심으로 한 환경 교육이 진행됐다. 바다거북, 고래, 바닷새 등이 폐그물이나 플라스틱에 의해 고통받는 사례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 활동을 설명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환경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페트병 사용 줄이기를 오션이 제작한 인스타툰과 카드뉴스로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 시각 중심의 자료, 쉬운 질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다. 바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로와 환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였지만, 동시에 홍 박사에게도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 자신의 길을 되돌아보고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털어놓은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강의를 요청한 이수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이런 강의는 처음이라며 환경에 대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OSEAN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특성을 지닌 시민들이 해양 환경에 대해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