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모인 300명의 다이버들. 사진: 앨리시아 로
300명의 다이버, 수중정화 세계기록에 도전하다
앨리시아 로 | (사)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 lohalicia@osean.net
행사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른 아침, 이종명 연구소장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바람이 강해서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취소 공지가 없으니 일단 11시에 만납시다.”
이날 예정된 행사는 6월 20일 경남 통영 죽림만에서 열린 ‘DIVE HOUR 2026: Tongyeong 300’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다이버를 비롯해 후원사, 안전요원, 행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이날 행사에서 해양쓰레기 기록을 담당했다.
DIVE HOUR 2026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첫 번째는 300명의 다이버가 동시에 입수해 비공식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째는 대규모 수중정화 활동을 통해 바닷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행사 준비는 계속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일정과 안전수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며 입수를 준비했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오션에서는 수거한 해양쓰레기 기록을 담당할 한국남동발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다기사단’ 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에서는 바다기사단 앱의 ‘열일수중정화’를 활용해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중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축적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후 2시 다이버 인원 확인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참가자들은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고, 기상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오후 4시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다이버들의 입수가 시작됐다.

[사진 2]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시작된 다이버들의 입수. 사진: 앨리시아 로
오랜 기다림 끝에 바다에 들어간 다이버들은 함께 힘을 모아 수중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수중정화 활동을 통해 총 101kg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
비와 강풍, 예상치 못한 일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DIVE HOUR 2026은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다이버와 행사 관계자, 후원사, 환경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으며,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것을 넘어 수중 해양쓰레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를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DIVE HOUR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divehou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1]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모인 300명의 다이버들. 사진: 앨리시아 로
300명의 다이버, 수중정화 세계기록에 도전하다
앨리시아 로 | (사)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 lohalicia@osean.net
행사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른 아침, 이종명 연구소장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바람이 강해서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취소 공지가 없으니 일단 11시에 만납시다.”
이날 예정된 행사는 6월 20일 경남 통영 죽림만에서 열린 ‘DIVE HOUR 2026: Tongyeong 300’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다이버를 비롯해 후원사, 안전요원, 행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이날 행사에서 해양쓰레기 기록을 담당했다.
DIVE HOUR 2026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진행됐다. 첫 번째는 300명의 다이버가 동시에 입수해 비공식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째는 대규모 수중정화 활동을 통해 바닷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행사 준비는 계속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일정과 안전수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며 입수를 준비했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오션에서는 수거한 해양쓰레기 기록을 담당할 한국남동발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다기사단’ 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에서는 바다기사단 앱의 ‘열일수중정화’를 활용해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단순히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중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축적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후 2시 다이버 인원 확인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참가자들은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고, 기상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오후 4시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다이버들의 입수가 시작됐다.
[사진 2]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시작된 다이버들의 입수. 사진: 앨리시아 로
오랜 기다림 끝에 바다에 들어간 다이버들은 함께 힘을 모아 수중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수중정화 활동을 통해 총 101kg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
비와 강풍, 예상치 못한 일정 지연에도 불구하고 DIVE HOUR 2026은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다이버와 행사 관계자, 후원사, 환경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으며,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것을 넘어 수중 해양쓰레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를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DIVE HOUR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divehou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