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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이 전개하는 다양한 활동들과 해양쓰레기에 관련된 소식들을 전합니다.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찾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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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템과 함께 비치 클리닝 행사 진행

2024-05-23

비오템과 함께 비치 클리닝 행사 진행


이소영ㅣ(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ㅣsoyeong@osean.net




▲ 행사 사진


지난 4월 26일,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후원으로 ‘2024 로레알 코리아 시티즌데이: 비오템과 함께하는 비치 클리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랑스의 스킨케어 회사인 비오템은 로레알의 자회사로, 오션과 함께 해양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보호를 촉진하는 워터러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캠페인 5년 차를 맞아 260여 명의 로레알 직원, 온바다 협동조합원, 오션 연구원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되었다.


비치 클리닝 행사는 인천 실미도 해변 약 600미터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비치클리닝은 조사와 정화활동을 병행하여 실시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오션의 이종수 책임연구원과 온바다 협동조합에서 참석한 6명의  해양쓰레기 전문 강사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여 해양쓰레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후 참가자 전원을 6개조로 편성하여 각조마다 100m씩 할당하여 조사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다. 각 조의 부조장과 조마다 한 명씩 배정된 전문강사는 오션에서 개발한 바다기사단의 ‘열일바다청소’ 앱을 이용하여 10m구간에서 쓰레기 조사를 실시하였고 나머지 인원들은 90m구간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2시간의 청소 후 총 977.6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그림 2). 가장 많이 수거된 품목은 스티로폼 부표였으나, 그 외에도 깨진 유모차, 보트 닻, 크고 무거운 밧줄, 나무 어구 표시기, 나무 의자, 심지어 여행 가방까지 다양한 쓰레기가 포함되었다.


비치 클리닝 행사에서 작년까지는 Ocean Conservancy에서 개발한 Clean Swell 앱을 사용했으나, 올해는 오션과 중견 IT 기업 데브구루(대표 송지호)에서 개발한 바다기사단 앱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이 앱은 클린스웰과 달리 우리나라의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에 의한 오염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면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쓰레기 양을 조사할 수 있고 쓰레기 우심지를 찾는 데 용이하여 해변의 쓰레기를 관리하는 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비오템은 워터러버 캠페인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협력하여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비오템과 오션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 보호와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행사에서 수거한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