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변 모래속 미세플라스틱 알갱이 찾기
통영공설해수욕장에서 ‘전국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곽연희 비치코밍 통영 대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해양쓰레기 전문강사
gihe0925@naver.com (사진 제공: 곽연희)
통영공설해수욕장에서 ‘전국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두 번의 미세플라스틱 조사 체험을 진행하였다.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과 해양환경보존 의식을 잘 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체험활동 강사로 시작했던 때처럼 긴장되었다. 특히, 해변에 나가 다수의 인원이 활동할 때는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떨어져 교육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현장으로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충분히 이해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첫번째 체험활동은 초등학생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진행했는데 하루 한 번의 체험으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설명부터 채집, 분류까지 진행하기에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 이후에 진행한 중학생 대상의 체험활동은 2회로 나누어 구성했다. 1차시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이해, 채집 방법 설명과 채집 실습을 진행했고, 2차시에 분류 과정 설명과 분류 실습, 그리고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찾아낸 미세플라스틱
충렬초등학교 환경동아리 ‘바다사랑’ 학생들과의 체험활동은 계속된 비 소식 때문에 지연되다가 힘들게 만나 진행하였다. 습하고 더운 날 진행한 체험활동은 시간이 부족하여 직접 분류하는 경험까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은 체질을 통해 걸러진 조그만 알갱이들이 미세플라스틱이라는 것에 새삼 놀라워했다. 이 조그만 미세플라스틱을 일일이 개수를 세서 분석한다는 이야기에 또 한 번 놀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신기한 듯한 눈빛을 반짝거렸다. 해수욕장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는 소감을 얘기했고, 직접 분류를 못 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분류작업이 힘들다는걸 알고 안도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체질을 하면서 “이런 것도 미세플라스틱이에요? 너무 커요”, “쓰레기 줄일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라는 무한 긍정 메시지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 미세플라스틱 채집 방법을 듣고 있는 학생들

▲ 해변 미세플라스틱 모래 시료를 채집하는 학생들

▲ 체험활동 후 각오와 다짐을 하는 충렬초등학생
여중생들의 바다를 향한 기특한 마음
충무여중 환경동아리 ‘바다사랑반’ 학생들도 체험활동이 한참 무더운 한여름에 이뤄지다 보니 “미세플라스틱 채집도 분류도 너무 힘들어요” 하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버리는 것만 쉬운 것 같아요”라며 “일단 쓰레기를 줄일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아야겠다”는 기특한 소감을 전해주었다.

▲ 각자 역할을 나눠 모래를 채집 중인 충무여중 학생들
▲ 미세플라스틱 분류에 열중하는 모습
▲ 보람과 단단한 다짐으로 체험활동을 마무리한 충무여중 바다사랑반
개인적으로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은 처음 도전한 교육이고, 무더운 여름에 진행되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내년에도 다시 한 번 더 할 수 있어요?”, “다음번엔 더 잘 할 수 있어요”라며 웃던 얼굴들이 지금도 아른거리는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
통영 해변 모래속 미세플라스틱 알갱이 찾기
통영공설해수욕장에서 ‘전국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곽연희 비치코밍 통영 대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해양쓰레기 전문강사
gihe0925@naver.com (사진 제공: 곽연희)
통영공설해수욕장에서 ‘전국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을 진행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두 번의 미세플라스틱 조사 체험을 진행하였다.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과 해양환경보존 의식을 잘 알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체험활동 강사로 시작했던 때처럼 긴장되었다. 특히, 해변에 나가 다수의 인원이 활동할 때는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떨어져 교육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현장으로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충분히 이해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첫번째 체험활동은 초등학생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진행했는데 하루 한 번의 체험으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설명부터 채집, 분류까지 진행하기에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 이후에 진행한 중학생 대상의 체험활동은 2회로 나누어 구성했다. 1차시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이해, 채집 방법 설명과 채집 실습을 진행했고, 2차시에 분류 과정 설명과 분류 실습, 그리고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고사리 손으로 찾아낸 미세플라스틱
충렬초등학교 환경동아리 ‘바다사랑’ 학생들과의 체험활동은 계속된 비 소식 때문에 지연되다가 힘들게 만나 진행하였다. 습하고 더운 날 진행한 체험활동은 시간이 부족하여 직접 분류하는 경험까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은 체질을 통해 걸러진 조그만 알갱이들이 미세플라스틱이라는 것에 새삼 놀라워했다. 이 조그만 미세플라스틱을 일일이 개수를 세서 분석한다는 이야기에 또 한 번 놀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신기한 듯한 눈빛을 반짝거렸다. 해수욕장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는 소감을 얘기했고, 직접 분류를 못 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분류작업이 힘들다는걸 알고 안도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체질을 하면서 “이런 것도 미세플라스틱이에요? 너무 커요”, “쓰레기 줄일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라는 무한 긍정 메시지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 미세플라스틱 채집 방법을 듣고 있는 학생들
▲ 해변 미세플라스틱 모래 시료를 채집하는 학생들
여중생들의 바다를 향한 기특한 마음
충무여중 환경동아리 ‘바다사랑반’ 학생들도 체험활동이 한참 무더운 한여름에 이뤄지다 보니 “미세플라스틱 채집도 분류도 너무 힘들어요” 하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버리는 것만 쉬운 것 같아요”라며 “일단 쓰레기를 줄일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아야겠다”는 기특한 소감을 전해주었다.
▲ 각자 역할을 나눠 모래를 채집 중인 충무여중 학생들
▲ 미세플라스틱 분류에 열중하는 모습
▲ 보람과 단단한 다짐으로 체험활동을 마무리한 충무여중 바다사랑반
개인적으로 학생 미세플라스틱 체험활동은 처음 도전한 교육이고, 무더운 여름에 진행되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내년에도 다시 한 번 더 할 수 있어요?”, “다음번엔 더 잘 할 수 있어요”라며 웃던 얼굴들이 지금도 아른거리는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