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협력 해변 정화 활동 착수

2021-02-26

지역 주민 협력 해변 정화 활동 착수

닥터브로너스 기부금 사업, 
첫 시범 정화 활동으로 욕지도 유동해변에서 1톤 톤백 20개 분량의 쓰레기 수거

김여훈(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yhkim@ose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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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욕지도 유동해변 골짜기에 눈처럼 쌓인 폐스티로폼 부표 쓰레기와 수거 포대 및 톤백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드론촬영)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닥터 브로너스(Dr.Bronner’s)와 손잡고 2021년 지역 주민과 협력하는 해변쓰레기 정화활동을 나선다. 닥터 브로너스가 기부한 ‘올원 코리아 키트’의 수익금 전액은 도서 지역 해변에 표착 및 축적되어 경관을 해치고 해양 오염을 가중시키는 폐스티로폼 부표의 정량 조사와 해안쓰레기 수거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역 주민 협력 해변 정화활동에 앞서 지난 2월 6일,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소재 유동해변에서 오션 스태프 4명과 사천생태환경연구회 11명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시범 정화활동이 이뤄졌다. 당초 해변의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계획은 유동해변 옆 골짜기에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어마어마한 폐스티로폼 부표 파편과 어구 및 생활쓰레기로 인해 골짜기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이날 욕지도 유동해변에서 정화활동 참여자들은 1톤 수거 포대 약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안쓰레기 정화활동과 더불어 드론을 이용한 현장 사진 및 영상 촬영도 이루어졌다. 드론으로 촬영한 자료들은 지역 내 해안쓰레기 우심지 지역의 집중 수거를 위한 현존량 파악과 항공 이미지를 이용한 해안 쓰레기 정량화 기법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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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드론으로 촬영한 유동해변 골짜기의 청소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시범 활동 이후에는 오션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 조사 정점 중 해안쓰레기 현존량이 상당하나 접근과 수거가 어려운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의 비리 해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화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션과 닥터 브로너스와 함께할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협력형 해안 정화활동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들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관리 정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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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 . 작년 1월 31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의 비리 해변의 모습. 해변으로 떠밀려온 모자반과 쓰레기들이 뒤섞여 있다.
향후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모습을 되찾길 기대해본다.



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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