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 지원 폐어구 어업인 인식 조사 착수
3개 시도 자망 어업인 대상 폐어구 발생원인, 피해 심각성 조사로 대응 정책 개발
이종명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ㅣ jmlee@osean.net
장윤정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yoonie.jang@osean.net

▲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살펴 보는 다이버(사진: 곽태진)
폐어구는 유령 어업과 선박 운항 장애 등 가장 심각한 피해를 많이 일으키는 해양쓰레기 중 하나이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원으로 자망 어업인 인식조사를 시작했다. 국제적으로 자망이 가장 심각한 유령어업 피해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오션에서 발간한 생물피해 사례집 2권에서도 자망이 주요한 피해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동서남해 해역별로 한 개씩, 3개 시도에서 총 60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령어업(Ghost Fishing)이란?
유령어업은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물고기 등 다양한 수산생물이 갇혀서 죽게 되는 것을 말한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어구에 쓰이는 그물은 천연재료였기 때문에 유실된 어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부패하여 유령어업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튼튼하고 오래가는 화학섬유로 그물이 대체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한 번 바다에 설치한 어구는 사용 후 버려졌을 때 썩지 않은 채 오랫동안 바닷속 어딘가에서 계속 피해를 만들기 때문이다.
유령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망 어업인 인식 실태조사’
폐어구가 바다로 들어가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해당사자인 어민들의 생각을 직접 귀담아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어업들이 어업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체계적 축적할 필요도 있다. 따라서 ‘자망 어업인의 폐어구 인식 실태조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시작점이다.
자망이란?
폐어구 중에서도 유령어업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것은 바로 ‘자망’이라고 한다. 이 그물은 물결 방향의 수직으로 물속에 자리 잡고 그 길을 지나가려는 물고기들이 그물에 콕 박혀서 잡히는 원리를 사용한다. 그런데, 사용 후 유실률이 높고, 유실된 이후에도 수생식물에 큰 위협이 된다.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에서 자망 어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어업인들이 폐어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알면, 자망으로 인한 유령어업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살펴 보는 다이버(사진: 곽태진)
동아시아 국제공동조사 추진을 위한 모금함 개설
한편, 오션에서는 이번 조사를 동아시아 지역 단체와의 국제공동 프로젝트로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 베트남, 중국, 대만의 환경단체에서도 자망의 유령 어업이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조사는 각국의 어업인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어업인의 폐어구 인식조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 설문조사의 항목으로는 사용하는 어망의 종류별 사용량과 유실량, 어구 유실의 원인과 대책,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과 저감 대책 등이다. 국가별 자망 어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조사결과를 활용하면, 해양 쓰레기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폐어구의 원인/발생지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모금액은 모두 베트남, 중국, 대만의 단체에 어업인 조사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공동 조사 모금함은 네이버 해피빈에 개설되어 있다.
네이버 해피빈 폐어구 국제공동조사 모금함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8552
유엔환경계획 지원 폐어구 어업인 인식 조사 착수
3개 시도 자망 어업인 대상 폐어구 발생원인, 피해 심각성 조사로 대응 정책 개발
이종명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ㅣ jmlee@osean.net
장윤정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ㅣ yoonie.jang@osean.net
▲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살펴 보는 다이버(사진: 곽태진)
폐어구는 유령 어업과 선박 운항 장애 등 가장 심각한 피해를 많이 일으키는 해양쓰레기 중 하나이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원으로 자망 어업인 인식조사를 시작했다. 국제적으로 자망이 가장 심각한 유령어업 피해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오션에서 발간한 생물피해 사례집 2권에서도 자망이 주요한 피해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동서남해 해역별로 한 개씩, 3개 시도에서 총 60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령어업(Ghost Fishing)이란?
유령어업은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물고기 등 다양한 수산생물이 갇혀서 죽게 되는 것을 말한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어구에 쓰이는 그물은 천연재료였기 때문에 유실된 어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부패하여 유령어업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튼튼하고 오래가는 화학섬유로 그물이 대체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한 번 바다에 설치한 어구는 사용 후 버려졌을 때 썩지 않은 채 오랫동안 바닷속 어딘가에서 계속 피해를 만들기 때문이다.
유령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망 어업인 인식 실태조사’
폐어구가 바다로 들어가 유령어업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해당사자인 어민들의 생각을 직접 귀담아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어업들이 어업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체계적 축적할 필요도 있다. 따라서 ‘자망 어업인의 폐어구 인식 실태조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시작점이다.
자망이란?
폐어구 중에서도 유령어업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것은 바로 ‘자망’이라고 한다. 이 그물은 물결 방향의 수직으로 물속에 자리 잡고 그 길을 지나가려는 물고기들이 그물에 콕 박혀서 잡히는 원리를 사용한다. 그런데, 사용 후 유실률이 높고, 유실된 이후에도 수생식물에 큰 위협이 된다.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에서 자망 어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어업인들이 폐어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알면, 자망으로 인한 유령어업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살펴 보는 다이버(사진: 곽태진)
동아시아 국제공동조사 추진을 위한 모금함 개설
한편, 오션에서는 이번 조사를 동아시아 지역 단체와의 국제공동 프로젝트로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 베트남, 중국, 대만의 환경단체에서도 자망의 유령 어업이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조사는 각국의 어업인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어업인의 폐어구 인식조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 설문조사의 항목으로는 사용하는 어망의 종류별 사용량과 유실량, 어구 유실의 원인과 대책,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과 저감 대책 등이다. 국가별 자망 어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조사결과를 활용하면, 해양 쓰레기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폐어구의 원인/발생지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모금액은 모두 베트남, 중국, 대만의 단체에 어업인 조사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공동 조사 모금함은 네이버 해피빈에 개설되어 있다.
네이버 해피빈 폐어구 국제공동조사 모금함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8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