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해양환경 리더들, 오션과 만나다 SDSN Youth Korea, 해양쓰레기 연구 현장서 깊이 있는 대화 나눠

2025-08-19


차세대 해양환경 리더들, 오션과 만나다 


SDSN Youth Korea, 해양쓰레기 연구 현장서 

깊이 있는 대화 나눠


앨리시아 로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  lohalicia@osean.net

박해주 |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교육홍보팀 | hjpak@osean.net




지난 7월 16일,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청년위원회(SDSN Youth Korea, 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소속 청년들이 오션을 찾아 해양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청년들은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션 연구진과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변화와 최신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정책부터 첨단기술까지, 다각도 접근법 소개


홍선욱 대표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 금지 정책 성과를 소개하며 시민과학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정책 변화가 실제 해양환경 개선으로 이어진 과정을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Urban Knights' 앱도 소개됐다. 드론 영상과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자동 분류 시스템이 청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 연구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충격


연구실 탐방에서는 파이로플라스틱 실물 시료가 화제의 중심이 됐다. 앨리시아 연구원이 "바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에 그을려 변형된 플라스틱"이라고 설명하자, 청년들은 "정말 플라스틱이 맞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FT-IR 장비를 통한 미세플라스틱 분석 과정도 직접 관찰했다. 과학적 증거 수집의 중요성을 체감한 청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과학과 소통, 함께 가야 할 길


박해주 연구원과의 대화에서는 해양쓰레기 등 알려지지 않은 중요 문제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현실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환경 문제의 특성상, 홍보와 과학적 연구 결과가 함께 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이민성 연구원은 국제플라스틱협약 이후 해양수산 분야 국제협력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글로벌 차원에서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소셜미디어로 확산되는 메시지


인터뷰 후에는 인스타그램 쇼츠 촬영이 진행됐다. 홍선욱 대표는 해양쓰레기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앨리시아 연구원은 파이로플라스틱의 환경적 위협을 간결하게 전달했다.


젊은 세대가 이끄는 변화의 바람


SDSN Youth Korea 팀이 준비한 질문의 깊이와 범위는 인상적이었다. 해양쓰레기부터 국제협약, 대중 소통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한 이들의 관심은 미래 해양환경 보호의 희망을 보여줬다.


곧 공개될 인터뷰 영상과 쇼츠에서는 오늘 나눈 생생한 대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젊은 에너지와 과학적 접근법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