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
2024년 해양환경 지도자 양성 교육 강의
해양쓰레기의 이해, 시민과학과 교육, 플라스틱 국제 협약 등 네 가지 주제

▲ 해양환경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 기념촬영(사진: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해양환경 지도자 양성 교육이 4월 3일부터 4일까지 통영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교육은 해양환경 및 해양쓰레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을 전파할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교육을 마치고 나면 통영 해양환경교육센터의 전문 지도자로서 어민, 시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된다. 본 교육에 참석한 사람들은 주로 통영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부산에서 온 참석자도 있어 이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번 지도자 양성 과정은 해양쓰레기의 이해, 시민과학을 통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수집 방법, 플라스틱 오염과 국제 협약, 해양쓰레기 시민과학과 교육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날인 4월 3일에는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의 홍선욱 대표가 해양쓰레기의 이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에서 홍선욱 대표는 해양쓰레기의 정의, 역사, 피해 등을 소개하였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내와 국제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 강의를 통해 수강자들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고 대응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이어서 오션의 이종수 책임연구원은 시민과학을 통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수집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시간에는 시민과학의 태동과 역사, 해양쓰레기와 시민과학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시민과학자들이 어떻게 해양쓰레기 연구에 참여하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연구에서 시민과학자들이 맡았던 역할을 그동안 오션에서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부산 등 다른 지역 참가자도 많아
두 번째 날인 4월 4일에는 홍선욱 대표가 해양쓰레기 시민과학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오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시민과학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는데, 해양쓰레기에 의한 생물 피해 사례 연구, 바다기사단, 열일 캠페인 등이 그것이다. 특히 바다기사단은 해양쓰레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이 아쿠아 나이츠, 테라 나이츠, 스카이 나이츠, 어번 나이츠에 가입하여 각각 수중 해양쓰레기에 의한 생물 피해, 해안의 오염 상태, 해안쓰레기의 드론 이미지, 도심 쓰레기 이미지를 바다기사단 전용 디지털 플랫폼에 올리는 활동이다. 오션은 바다기사단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오션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어서 오션의 이종명 소장은 해양쓰레기 대응 국제 동향과 오션의 활약을 소개하였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시민사회의 노력은 1980년대 국제연안정화를 태동시켰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많은 노력에도 플라스틱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 이를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규제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종명 소장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더불어 코이카 필리핀 마닐라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사업 등 오션이 수행한 해양쓰레기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소개하였다.
이틀의 강의 내용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오션에서 10여 년 동안 수행한 연구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모쪼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자들이 해양쓰레기 전문강사로 거듭나 해양쓰레기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사회의 관심을 많이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
2024년 해양환경 지도자 양성 교육 강의
해양쓰레기의 이해, 시민과학과 교육, 플라스틱 국제 협약 등 네 가지 주제
이종수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책임연구원 ㅣ jongsulee@osean.net
▲ 해양환경지도자 양성 교육 수료식 기념촬영(사진: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해양환경 지도자 양성 교육이 4월 3일부터 4일까지 통영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교육은 해양환경 및 해양쓰레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을 전파할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교육을 마치고 나면 통영 해양환경교육센터의 전문 지도자로서 어민, 시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된다. 본 교육에 참석한 사람들은 주로 통영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부산에서 온 참석자도 있어 이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번 지도자 양성 과정은 해양쓰레기의 이해, 시민과학을 통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수집 방법, 플라스틱 오염과 국제 협약, 해양쓰레기 시민과학과 교육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날인 4월 3일에는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의 홍선욱 대표가 해양쓰레기의 이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에서 홍선욱 대표는 해양쓰레기의 정의, 역사, 피해 등을 소개하였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내와 국제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 강의를 통해 수강자들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고 대응 전략을 배울 수 있었다. 이어서 오션의 이종수 책임연구원은 시민과학을 통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수집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시간에는 시민과학의 태동과 역사, 해양쓰레기와 시민과학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시민과학자들이 어떻게 해양쓰레기 연구에 참여하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연구에서 시민과학자들이 맡았던 역할을 그동안 오션에서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부산 등 다른 지역 참가자도 많아
두 번째 날인 4월 4일에는 홍선욱 대표가 해양쓰레기 시민과학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오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시민과학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는데, 해양쓰레기에 의한 생물 피해 사례 연구, 바다기사단, 열일 캠페인 등이 그것이다. 특히 바다기사단은 해양쓰레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이 아쿠아 나이츠, 테라 나이츠, 스카이 나이츠, 어번 나이츠에 가입하여 각각 수중 해양쓰레기에 의한 생물 피해, 해안의 오염 상태, 해안쓰레기의 드론 이미지, 도심 쓰레기 이미지를 바다기사단 전용 디지털 플랫폼에 올리는 활동이다. 오션은 바다기사단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오션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어서 오션의 이종명 소장은 해양쓰레기 대응 국제 동향과 오션의 활약을 소개하였다.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시민사회의 노력은 1980년대 국제연안정화를 태동시켰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많은 노력에도 플라스틱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 이를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규제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종명 소장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더불어 코이카 필리핀 마닐라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사업 등 오션이 수행한 해양쓰레기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소개하였다.
이틀의 강의 내용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오션에서 10여 년 동안 수행한 연구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모쪼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자들이 해양쓰레기 전문강사로 거듭나 해양쓰레기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사회의 관심을 많이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