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업후원 활동 종합
기업사회공헌으로 진행된 올해의 해변정화활동 결산 워크숍 가져
최근 들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를 돌보겠다는 움직임이 많아진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바다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들이 올해에도 오션과 손을 맞잡았다.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 정화활동 현장 지원, 대국민 홍보 등 오션의 다양한 행보를 가능하게 해 준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며 일부 주요활동을 소개한다.
KT&G는 해양환경공단, 오션과 협약을 맺고 3년째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심지 중심의 해변정화, 다이버들의 수중정화활동을 지원하고, 서울 홍대 상상마당과 KT&G 대치갤러리에서 환경전시회를 통해 대중에 메시지를 전했다.
▲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환경전시회 오프닝 행사(출처: KT&G)
카카오메이커스는 해변정화활동 지원에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오션은 실제로 연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4차시 분량의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강사들에 배포했고, 사전교육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 교육자료를 활용하도록 했다. 12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해 총 233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고, 학생들은 물론 학교 담당교사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 교실에서 이론수업을 마치고 바닷가 현장에서 모래 시료를 채취하는 학생들
포스팀(세이브힐즈)는 오션의 열일캠페인에 힘을 실어주었다. 오션은 올해 10가지 가장 심각한 해양쓰레기를 10분의 1로 줄이기 위한 열일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 아이템별로 콘텐츠를 제작해 실태와 심각성, 해결방안 등을 알렸고, 포스팀의 후원으로 이를 인스타툰과 카드뉴스로 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를 한권의 소책자로 엮어 교육현장 등 필요로 하는 곳을 선정해 배포했다.
▲ 열일스타그램 인스타툰(왼쪽), 열일캠페인 카드뉴스(가운데), 소책자 표지(오른쪽)
JYP엔터테인먼트도 3년째 꾸준히 ‘러브어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후 SNS 인증을 하면 포스팅 1건 당 1만원씩 오션에 기부되어 해변정화활동 25회를 지원했다. 비오템 역시 ‘워터러버 캠페인’을 통해 해변정화활동 17회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오션사이언스, 무신사 등의 후원으로 바다기사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꾸준히 이어지는 후원으로 소규모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변정화를 위해 애쓰는 단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현장에서 함께 해 준 단체들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름하여 ‘2023년 잇기사업 결산’. 12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7명의 단체 참가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1년간 기업 사회공헌으로 지원한 해변정화활동을 집계해보니 참가 단체 77개, 청소 해변 92곳, 참여인원 1,260명, 총 수거량 38,259kg이었다. 모든 활동은 클린스웰 앱을 통해 쓰레기 현황을 조사했고 그 결과 60,655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중 상위 10위까지의 항목들이 전체 수거량의 약 70%를 차지했고, 플라스틱 재질이 82.6%로 단연 높았다.
또한 slid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열일캠페인 정책개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열일캠페인은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지원사업으로 각 항목별 정책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은 열일캠페인의 10가지 항목 중 담배꽁초, 페트병, 비닐봉지, 식품비닐, 폭죽에 대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었다. 이를 토대로 오션은 각 항목별 정책개발 프로세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3 잇기사업 결산 워크숍 참가자 단체사진
바다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오션과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단체들, 일반 대중 모두의 관심과 움직임이 지속되어야 무겁게 얽히고 설킨 이 문제의 해결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후원으로 힘을 실어준 기업들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관련기사들 KT&G -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환경전시회 https://www.osean.net/bdlist/activity.php?ptype=view&idx=7762&page=2&code=activity 포스팀 – 열일캠페인 소책자 발간 https://osean.net/bdlist/activity.php?ptype=view&idx=7779&page=1&code=activity 무신사 - 바다기사단 아쿠아나이츠 원정대 조사 지원 https://www.osean.net/bdlist/activity.php?ptype=view&idx=7760&page=1&code=activity
2023년 후원 기업 2023년 후원 기업: 무신사, 비오템, 오션사이언스, (주)지오시스템리서치, 카카오메이커스, 포스팀, JYP엔터테인먼트, KT&G |
2023년 기업후원 활동 종합
기업사회공헌으로 진행된 올해의 해변정화활동 결산 워크숍 가져
박은진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책임연구원 ㅣ ejpark@osean.net
최근 들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를 돌보겠다는 움직임이 많아진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바다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들이 올해에도 오션과 손을 맞잡았다.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 정화활동 현장 지원, 대국민 홍보 등 오션의 다양한 행보를 가능하게 해 준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며 일부 주요활동을 소개한다.
KT&G는 해양환경공단, 오션과 협약을 맺고 3년째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심지 중심의 해변정화, 다이버들의 수중정화활동을 지원하고, 서울 홍대 상상마당과 KT&G 대치갤러리에서 환경전시회를 통해 대중에 메시지를 전했다.
▲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환경전시회 오프닝 행사(출처: KT&G)
카카오메이커스는 해변정화활동 지원에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오션은 실제로 연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4차시 분량의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강사들에 배포했고, 사전교육을 통해 교실 현장에서 교육자료를 활용하도록 했다. 12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해 총 233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고, 학생들은 물론 학교 담당교사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 교실에서 이론수업을 마치고 바닷가 현장에서 모래 시료를 채취하는 학생들
포스팀(세이브힐즈)는 오션의 열일캠페인에 힘을 실어주었다. 오션은 올해 10가지 가장 심각한 해양쓰레기를 10분의 1로 줄이기 위한 열일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 아이템별로 콘텐츠를 제작해 실태와 심각성, 해결방안 등을 알렸고, 포스팀의 후원으로 이를 인스타툰과 카드뉴스로 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를 한권의 소책자로 엮어 교육현장 등 필요로 하는 곳을 선정해 배포했다.
▲ 열일스타그램 인스타툰(왼쪽), 열일캠페인 카드뉴스(가운데), 소책자 표지(오른쪽)
JYP엔터테인먼트도 3년째 꾸준히 ‘러브어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후 SNS 인증을 하면 포스팅 1건 당 1만원씩 오션에 기부되어 해변정화활동 25회를 지원했다. 비오템 역시 ‘워터러버 캠페인’을 통해 해변정화활동 17회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오션사이언스, 무신사 등의 후원으로 바다기사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꾸준히 이어지는 후원으로 소규모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변정화를 위해 애쓰는 단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현장에서 함께 해 준 단체들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름하여 ‘2023년 잇기사업 결산’. 12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7명의 단체 참가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1년간 기업 사회공헌으로 지원한 해변정화활동을 집계해보니 참가 단체 77개, 청소 해변 92곳, 참여인원 1,260명, 총 수거량 38,259kg이었다. 모든 활동은 클린스웰 앱을 통해 쓰레기 현황을 조사했고 그 결과 60,655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중 상위 10위까지의 항목들이 전체 수거량의 약 70%를 차지했고, 플라스틱 재질이 82.6%로 단연 높았다.
또한 slido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열일캠페인 정책개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열일캠페인은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지원사업으로 각 항목별 정책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은 열일캠페인의 10가지 항목 중 담배꽁초, 페트병, 비닐봉지, 식품비닐, 폭죽에 대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었다. 이를 토대로 오션은 각 항목별 정책개발 프로세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3 잇기사업 결산 워크숍 참가자 단체사진
바다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오션과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단체들, 일반 대중 모두의 관심과 움직임이 지속되어야 무겁게 얽히고 설킨 이 문제의 해결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후원으로 힘을 실어준 기업들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KT&G -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환경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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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팀 – 열일캠페인 소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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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 바다기사단 아쿠아나이츠 원정대 조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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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후원 기업
2023년 후원 기업: 무신사, 비오템, 오션사이언스, (주)지오시스템리서치, 카카오메이커스, 포스팀, JYP엔터테인먼트, 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