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국회 포럼 토론 참가

2023-06-25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국회 포럼 토론 참가


홍선욱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ㅣ sunnyhong@osean.net




▲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최재형 국회의원


지난 달 25일 국회의원 최재형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최윤희, 이하 해양연맹)이 주관하는 ‘국가 해양력 강화를 위한 분야별 포럼’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해군, 해양경찰청 등이 후원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실무 준비를 맡아 진행한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해양력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모색하는 장이었다.

한 나라의 해양력(sea power)은 그 나라의 해양전투력이라는 군사적 협의에 그치지 않고 해양에 대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요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간 활동은 산업이 되고 군사력이 되고, 환경 오염원이 된다. 해양연맹에서는 2022년 11월 심포시엄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 해양안보 역량 강화 분야 포럼에 이어 이번에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의 포럼을 개최했다. 추후 국민 해양성 제고 분야 포럼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형 의원의 개회사, 최윤희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재갑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해운 항만 물류 조선산업(이현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수산(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해양신산업(류종성 안양대 교수) 등에 대한 3개의 발제가 있었으며, '바다 인류’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교수, 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 포항공대 정규열 교수, 한국수산기자재협회 공경석 회장, 그리고 오션에서 홍선욱 대표가 지정토론으로 분야별 토론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해양환경분야의 지정토론자로서 “선박으로부터 탄소 배출과 플라스틱 오염 배출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어선과 어업인”임을 강조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비하여 해양산업계가 주요 원인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국가 예산 투입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행사 주관단체인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는 “해양국가인 대한민국은 해양산업이 세계적으로 선두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야별 시너지 면에서 취약하다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해양연맹이 앞장서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포럼의 발제와 토론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