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ty

활동

최근 활동

Recent Activities

오션이 전개하는 다양한 활동들과 해양쓰레기에 관련된 소식들을 전합니다.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찾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 이 자료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이제는 ‘바다를 지키는 다이빙’

2023-10-31

이제는 ‘바다를 지키는 다이빙’

바다기사단 아쿠아나이츠 조사원정대 조사활동 실시


박부경 ㅣ 오션스 40 강사, 바다기사단 간사 ㅣ alonewith79@naver.com




9월에 모집한 ‘바다기사단 아쿠아나이츠 조사원정대’의 활동에 참가를 신청한 10명의 아쿠아나이츠가 10월 14~15일 강원도 양양에서 원정대 활동을 벌였다. 바다기사단 기술위원회 아쿠아매니저인 곽태진씨의 주도로 총 13명의 참가자들이 3회의 수중 활동과 테라, 스카이 활동을 병행했다. 서울, 경기, 대구, 거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원정대원은 안전교육을 받고, 다이빙 장비를 체크한 뒤 양양 앞바다 ‘옹기종기’, ‘철제삼동’이라 이름붙은 다이빙 포인트에서 수중쓰레기와 생물피해를 조사하였다.

‘팔각어초’ 포인트에서는 아쿠아 기본 조사보다 좀 더 어려운 방법을 실습해 보았다. 수중 침적쓰레기를 일정한 면적(30m2) 내에서 조사하고 수거하여 과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수중 침적물 밀도조사(Underwater Debris Survey, UDS)를 적용한 것인데, 5명씩 2조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A팀 총 6개(유리병 2개, 병뚜껑 1개, 철조각 1개, 밧줄1개, 플라스틱 PET병 1개), B팀 총 6개(케이블타이 3개, 밧줄 1개, 플라스틱조각 2개)를 발견하였다. 참가자들은 조사가 끝난 뒤 오션클라우드(온라인플랫폼 cloud.oceanknights.net) 사용법을 익히고, 조사 결과 데이터를 직접 입력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정대에 처음 참가해 본 구자원씨는 현직 교사로 평소 취미로 다이빙을 하는 교사들의 동아리에서 활동한다. 그는 “처음으로 재미로 하는 다이빙이 아닌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실천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기 위해 다이빙 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젠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조사원정대 활동을 경험한 사람들 중 일부는 수습기사로서 추후 활동을 통해 기사로 승급될 전망이다. ‘바다를 지키는 다이빙’에 응원을 보낸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무신사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바다 속에 들어가기 전 바다 속 조사 방법을 시뮬레이션을 하고 난 뒤 기념 촬영(사진: 임세한)


▲ 수중 침전물 밀도 조사를 나가기 전 기념 촬영(사진: 임세한)


▲ 바다로 들어가는 바다기사단 아쿠아나이츠(사진: 딥브레스리조트)


▲ 바닷가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