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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필리핀 마닐라 만 10곳,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11회차 돌입… 탄자 현장 점검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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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필리핀 마닐라 만 10곳,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11회차 돌입… 탄자 현장 점검


홍선욱ㅣ(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ㅣ sunnyhong@osean.net




8월 12~14일, 마닐라 해안 10개 지역서 

11번째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동시 실시


2025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해안 10개 지역에서 11번째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KOICA의 지원으로 해양환경공단과 오션이 함께 수행 중인 EML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양쓰레기 조사는 2023년부터 시작돼 연 4회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회 진행됐고, 2025년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조사방식은 한국 모델 그대로 적용 


조사는 DLSU(De La Salle University) 연구진과 현지 조사보조원이 함께 수행하며, 한국의 공식 해양쓰레기 조사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해안선을 4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의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하고 수량화해 지역별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의 목적은 단순 수거가 아니다. 기상 변화, 지역 환경 차이 등에 따라 쓰레기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원인을 규명하고 마닐라만 해양쓰레기 대응 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 직접 찾은 오션 관계자들


8월 14일, 오션의 홍선욱 대표와 이종수 팀장은 나보타스 지역 탄자마린트리피크 정점의 조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 점검은 데이터 품질 검토와 조사방법 일관성 유지, 그리고 해안 조건 변화 여부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탄자 해안은 1주일 전 태풍이 지나간 직후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쓰레기가 몰렸던 시점이었다. 20명이 4개 구간을 나눠 맡아서 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조사자 외에 DENR 관계자들도 동참하였다. 홍 대표는 현장 점검 후, “데이터의 품질이 좋아야 정책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쓰레기 양이 너무 많아 조사가 무척 힘들텐데 모니터링 방법론을 잘 지켜 조사에 임해 주어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데이터 기반 정책·교육으로 연결된다


조사 책임을 맡은 DLSU-D 조니 칭 박사팀은 이번 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전용 데이터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오션은 이 데이터를 필리핀 정부, NGO, 시민단체가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 앞선 12일, 오션의 전문가들은 DLSU-D 대학 모니터링 책임자와 만나, 이제까지 10회 조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살펴보고 데이터 분석의 체계를 재정립하여 세밀한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오션은 올해 모든 조사가 끝나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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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현장까지 1시간 동안 타고 온 배 2척, 쓰레기가 우리를 맞이했다(사진: 홍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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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하는 구간 100m를 정확히 재기 위해 줄자를 설치한 모습(사진: 홍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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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 따라 정확히 분류하고 무게까지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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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를 5m폭 20개 구간으로 나눈 뒤, 무작위로 추출한 11번 구간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검은 매트에 펼쳐놓은 모습(사진: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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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해안 모습을 꼼꼼히 기록하는 이종수 박사(사진: 홍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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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중 20m를 조사한 후, 청소를 한다. 뒤쪽의 나무는 맹그로브 숲이다. (사진: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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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떠밀려 해안에 표착하게 될 쓰레기. 조사 후 뒤돌아서면 다시 쓰레기가 채워진다는 하소연을 듣게 된다(사진: 이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