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폐어구 문제 관심 증가,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오션의 경험 발표
국제해사기구,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제폐어구이니셔티브 등 워크숍 참가
▲ GGGI가 개최한 웨비나 ‘렛스 토크 고스트 기어’ 안내 화면
2월 20일 폐어구전문기구 GGGI 웨비나
2024년 2월 20일, 글로벌고스티기어이니셔티브(The Global Ghost Gear Initiative, 이하 GGGI)가 개최한 웨비나 ‘지역별 폐어구에 대한 관점 - 아시아’에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의 폐어구를 줄이기 위한 여정을 소개했다. GGGI는 해양 환경에서 유령어구(버려지거나 잃어버린 어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프로젝트이다. 미국의 오션컨서번시(Ocean Conservancy)의 산하 조직이며 전 세계 폐어구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줄이는 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GGGI가 주관하는 웨비나는 전 세계 폐어구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었다.
20일 오후 4시(한국시각)에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태국의 씨푸드매터라는 비영리조직의 마르셀로 히달고 대표가 파푸아뉴기니의 해양쓰레기 문제와 어구에 대해 발표하였다. 오션의 홍선욱 대표 발표에 이어 대만의 인디고워터스연구소 옌닝 대표가 타이완에서 폐어구의 원인 규명과 예방 및 완화를 위한 대책의 바람직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폐어구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주로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어망이나 밧줄, 통발 등 어선 어업에서 나오는 폐어구에 관한 연구와 활동이 알려져있다. 아시아 지역은 전반적으로 연구와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번 웨비나는 오랜 기간 폐어구와 씨름해 온 오션의 사례, 양식업에서 나오는 폐어구 문제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레저낚시의 문제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GGGI의 조엘 바지우크씨는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아시아 지역의 폐어구 문제도 심각한 수준임을 공감하고 타 대륙과의 격차를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웨비나는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https://youtu.be/wxCA83j4FhA?si=h0oJRy_s3954xhuu
3월 6일 국제해사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주관 워크숍
2024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역쓰레기 사업 착수 회의(RegLitter Inception Meeting)와 글로벌 쓰레기 사업 아시아 지역 대응팀 워크숍(GloLitter Asia Regional Task Force Workshop)이 연이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노르웨이 정부(NORAD)가 재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RegLitter(즉, 지역 쓰레기) 프로젝트와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던 GloLitter(즉, 글로벌 쓰레기)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 두 프로젝트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실행하며, 해양 및 어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해상 기인 플라스틱 쓰레기(Sea-Based Marine Plastic Litter, 이하 SBMPL)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5일간의 지역 회의에는 프로젝트 참여국과 SBMPL 문제에 관여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였다. 이 행사는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2022년 9월 대한민국 부산, 국제해양폐기물컨퍼런스 기간 중 개최된 첫 번째 아시아 지역 태스크 포스 미팅에서 시작된 초기 토론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참여국들이 SBMPL 문제를 협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안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중인 6일 오션의 홍선욱 대표는 온라인으로 초청을 받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폐어구 해결 방법을 찾아서-발생원 구분, 오염 평가 및 어민과 협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오션의 해양쓰레기 중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거와 과학데이터에 기반한 대안 개발과 실천이 가져온 성과,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열일캠페인과 바다기사단 등을 통한 시도도 함께 소개했다.
IMO와 FA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시작으로 추후 중앙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아프리카 등에서 차례로 유사한 워크숍을 열고, 전 지구적으로 폐어구 및 해상기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게 될 것이다. 오션은 이 프로젝트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2022년 태스크포스 회의부터 관여해 오고 있다. 향후 오션의 전문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기인쓰레기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
GloLitter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glolitter.imo.org/project/about
아시아 지역 폐어구 문제 관심 증가,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오션의 경험 발표
국제해사기구,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제폐어구이니셔티브 등 워크숍 참가
홍선욱ㅣ(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ㅣ sunnyhong@osean.net
▲ GGGI가 개최한 웨비나 ‘렛스 토크 고스트 기어’ 안내 화면
2월 20일 폐어구전문기구 GGGI 웨비나
2024년 2월 20일, 글로벌고스티기어이니셔티브(The Global Ghost Gear Initiative, 이하 GGGI)가 개최한 웨비나 ‘지역별 폐어구에 대한 관점 - 아시아’에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의 폐어구를 줄이기 위한 여정을 소개했다. GGGI는 해양 환경에서 유령어구(버려지거나 잃어버린 어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프로젝트이다. 미국의 오션컨서번시(Ocean Conservancy)의 산하 조직이며 전 세계 폐어구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줄이는 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GGGI가 주관하는 웨비나는 전 세계 폐어구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었다.
20일 오후 4시(한국시각)에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태국의 씨푸드매터라는 비영리조직의 마르셀로 히달고 대표가 파푸아뉴기니의 해양쓰레기 문제와 어구에 대해 발표하였다. 오션의 홍선욱 대표 발표에 이어 대만의 인디고워터스연구소 옌닝 대표가 타이완에서 폐어구의 원인 규명과 예방 및 완화를 위한 대책의 바람직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폐어구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주로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어망이나 밧줄, 통발 등 어선 어업에서 나오는 폐어구에 관한 연구와 활동이 알려져있다. 아시아 지역은 전반적으로 연구와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번 웨비나는 오랜 기간 폐어구와 씨름해 온 오션의 사례, 양식업에서 나오는 폐어구 문제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레저낚시의 문제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GGGI의 조엘 바지우크씨는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아시아 지역의 폐어구 문제도 심각한 수준임을 공감하고 타 대륙과의 격차를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웨비나는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https://youtu.be/wxCA83j4FhA?si=h0oJRy_s3954xhuu
3월 6일 국제해사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주관 워크숍
2024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역쓰레기 사업 착수 회의(RegLitter Inception Meeting)와 글로벌 쓰레기 사업 아시아 지역 대응팀 워크숍(GloLitter Asia Regional Task Force Workshop)이 연이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노르웨이 정부(NORAD)가 재원을 지원하는 새로운 RegLitter(즉, 지역 쓰레기) 프로젝트와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던 GloLitter(즉, 글로벌 쓰레기)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 두 프로젝트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실행하며, 해양 및 어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해상 기인 플라스틱 쓰레기(Sea-Based Marine Plastic Litter, 이하 SBMPL)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5일간의 지역 회의에는 프로젝트 참여국과 SBMPL 문제에 관여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였다. 이 행사는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2022년 9월 대한민국 부산, 국제해양폐기물컨퍼런스 기간 중 개최된 첫 번째 아시아 지역 태스크 포스 미팅에서 시작된 초기 토론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참여국들이 SBMPL 문제를 협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안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중인 6일 오션의 홍선욱 대표는 온라인으로 초청을 받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폐어구 해결 방법을 찾아서-발생원 구분, 오염 평가 및 어민과 협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오션의 해양쓰레기 중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거와 과학데이터에 기반한 대안 개발과 실천이 가져온 성과, 그리고 최근에 시작한 열일캠페인과 바다기사단 등을 통한 시도도 함께 소개했다.
IMO와 FA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시작으로 추후 중앙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아프리카 등에서 차례로 유사한 워크숍을 열고, 전 지구적으로 폐어구 및 해상기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게 될 것이다. 오션은 이 프로젝트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2022년 태스크포스 회의부터 관여해 오고 있다. 향후 오션의 전문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기인쓰레기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
GloLitter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glolitter.imo.org/project/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