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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 공식 부대행사 참여

2024-12-28

오션,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

공식 부대행사 참여


열일캠페인, 바다기사단의 국제적 지평 확장을 위한 첫걸음


이종명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소장 ㅣ jmlee@osean.net

이민성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KOICA YP ㅣ mslee@osean.net






[사진 1 & 2. 플라스틱 협약 공식 부대행사장에 설치된 오션 부스] 


지난 11월,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제5차 정부 간 협상 위원회(이하 국제플라스틱 협약)의 공식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플라스틱 협약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상설 운영했고, 28일(목)에는 단독 세미나를 주최했다.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는 가이드북 배부


오션에서는 플라스틱 협약을 앞두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해운 해양 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¹를 제작했다. 전시장에서는 보고서의 요약본 실물을 배부했는데,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눈에 이해하기 쉬운 인포그래픽과 자세한 설명을 읽다 보면 실효성 있는 플라스틱 협약이 왜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부스 관람객은 물론 다른 부스의 참가자 역시 본 요약 보고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협약의 실질적 중요성에 공감했다.



바다기사단 인터내셔널, 오션의 새로운 국제 협력 기반 마련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만큼, 해양 환경에 관심이 높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션 부스를 찾았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오션 AI의 객체 탐지 기술과 바다기사단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해양 쓰레기 관리 솔루션은 정부기관 및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협업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오션은 AI 기반 해양 쓰레기 관리 방법론을 국제 협력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열일캠페인 인터내셔널, 해양쓰레기 관리 방법론의 글로벌 확산


오션은 2008년부터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방법론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정부기관 관계자들에게 이전되었으며, 역량 강화 사업 또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모니터링을 심화 발전시켜, 해안에서 빈번하게 발견되고 피해가 심각한 상위 10개의 해양 쓰레기를 선정하고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정책 제안까지 이어지는 열일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공식 사이드 이벤트에서 오션은 열일캠페인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다양한 국가의 이해관계자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국제연안정화와 시민과학’ 세미나 개최

 

11월 28일에는 ‘플라스틱 협약 이후 글로벌 연대의 미래 – 국제연안정화와 시민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ILBI) 결의를 이끈 전 세계적인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조명하고, 시민 과학과 국제 연안 정화 활동이 협약 개발과 실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 연사로 나선 국제과학자 연합의 트리시아 페럴리 박사는 연안정화에서 투명성과 안전, 지속가능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연안정화 주최단체인 오션 컨서번시의 니콜라스 말로소 부총재는 플라스틱 국제 협약 이행에서 국제적 협력과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고, 필리핀 시민단체 CORA의 안토와네트 타우스 대표는 공동체 참여를 통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오션의 홍선욱 대표는 시민과학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대응 정책과 모니터링 지침 성과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에는 세계은행, PADI 프로젝트어웨어, 국제 폐어구 대응 이니셔티브(GGGI)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플라스틱 오염 대응에서 시민과학 데이터 활용을 발전시킬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세미나에는 최대 수용 인원인 60여 명이 꽉 차게 참여한 열띤 분위기 속에서 플라스틱 협약이 이행될 미래에 국제연안정화의 역할을 논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진 3. 연안정화와 시민과학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오션 홍선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