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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와 미국이 공동 주최한 제 7회 ‘우리의 바다’ 콘퍼런스

2022-04-27

팔라우와 미국이 공동 주최한 제 7회 ‘우리의 바다’ 콘퍼런스

해양 기후 현황 및 도서국의 위기에 대해 논의


이세미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국제협력팀장 ㅣ crhee@osean.net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팔라우에서 열린 ‘우리의 바다’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가 팔라우와 미국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해양 기후 현황과 지속가능한 어업 및 청색경제(blue economy), 그리고 해양 오염 등 여섯 개의 세션 및 특별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콘퍼런스는, 태평양 도서국의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 및 국제기구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 ‘우리의 바다’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팔라우 2022 https://ourocean2022.pw



본 콘퍼런스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자국을 대표하는 정부 관계자들의 약속 및 다짐 이었다. 미국은 향후 5년간 해양쓰레기 평가, 예방, 대응 및 수거 활동을 위해 200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혁신적인 대응 프로그램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약속했고,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깨끗한 도시, 푸른 바다(Clean Cities, Blue Ocean)’ 프로그램을 위해 48억 달러를 약속한다고 했다. 한국의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 세 가지 약속을 선언했다. 1) 올해 해양 산성화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강화하고 전문가와 태평양 지역 프로그램 사무국(SPREP)이 해양 산성화 관측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250만 달러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2)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약 3,400만 달러 규모의 5개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3) 인도네시아의 정지궤도 위성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을 위해 5년간 500만 달러를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인도네시아가 해양 오염과 기후변화에 더 잘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위 내용을 포함해 각 세션 및 특별 세션을 시청하고 싶다면 다음 링크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https://ourocean2022.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