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
Thiel, M., Hong, S., Jambeck, J.R., Gatta-Rosemary, M., Honorato-Zimmer, D., Kiessling, T., Knickmeier, K., & K. Kruse. 2018.
In Cigliano, J.A. & H.L. Ballard (eds.): 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 Routledge, New York, USA, 104-131.
세계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하는 해양쓰레기
마틴 티엘, 홍선욱, 제나 잼백, 막달레나 가타-로즈마리, 다이엘라 아너라토-짐머,
팀 키슬링, 캐트린 닉마이어, 캐트린 크루즈, 2018.
시글리아노와 발라드 편역, 연안과 해양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루트리지, 뉴욕, 104-131.
홍선욱ㅣ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ㅣsunnyhong@osean.net
시민과학을 적용한 해양쓰레기 조사에 관한 책 공동 집필
홍선욱 박사, 저명 학자들과 함께 '세계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하는 해양쓰레기' 장 집필
연안과 해양을 보전하는 데 시민과학의 기여에 관한 책(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이 나왔다. 2018년 시글리아노와 발라드 편역으로 미국 뉴욕 루트리지 출판사에서 발행한 이 책에는 해양쓰레기 조사와 연구에서 시민과학이 차지하는 역할과 기여에 대한 장(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이 실렸다. 칠레의 저명한 해양쓰레기 연구자 마틴 티엘, 전 세계 육상기인 해양쓰레기의 해양 유입량을 추정하여 사이언스에 발표함으로써 널리 이름을 알린 제나 잼백 등이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해양쓰레기 연구에서 시민과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공감하고 전 세계에서 14개 비영리단체의 모범 사례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이후에 시민과학의 발전과 해양쓰레기 문제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박사도 공저자로 집필에 참여하였다.
이 장은 14개 수집 사례 중 한국, 미국, 칠레 3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양쓰레기로 피해를 입는 야생동물에 대한 연구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기획, 기금 모금, 다양한 단체에서의 자발적 자료 제공, 자료의 분석 결과 논문 발표, 위험 쓰레기로 파악된 낚시쓰레기를 줄이기 활동 등을 포함한다. 미국의 모바일 앱, 해양쓰레기 추적자(Marine Debris Tracker)를 이용한 해양쓰레기의 양과 종류에 대한 정보 수집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내 뿐만 아니라 37개 국가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독일과 칠레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추적 프로젝트는 고등학생들에게 과학을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고, 유용한 환경 자료를 생산하며 참여를 통해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저자들은 사례 분석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시민과학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정자들(coordinators)의 역할이 중요하며 기획단계에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2. 자료의 질 관리가 중요한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우수한 자료를 생산하는 것이 서로 이율배반적이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3. 해양쓰레기에 관한 시민과학 프로젝트들이 대개 접근 가능한 해안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그 결과가 연안 환경을 대표하지 않을 수도 있다. 4.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되었을 때 프로젝트 참가 시민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식증진에도 더 기여할 수 있다. 5. 시민과학 프로젝트에서 얻은 결과는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오션이 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시민과학에 기반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여 해양쓰레기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것을 오션이 분석하고 시사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찾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들과 함께 결과를 나누어 교육하고 홍보하는 일, 이것은 오션이 설립한 이후 일상적으로 해 오고 있는 일이다. 이번 책자 발간으로 우리의 활동 방향이 제대로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원문
Thiel, M., Hong, S., Jambeck, J.R., Gatta-Rosemary, M., Honorato-Zimmer, D., Kiessling, T., Knickmeier, K., & K.
Kruse. 2018. 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 In Cigliano, J.A. & H.L. Ballard (eds.): 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 Routledge, New York, USA, 104-131.
관련 기사 링크
https://cafe.naver.com/osean/2222
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
Thiel, M., Hong, S., Jambeck, J.R., Gatta-Rosemary, M., Honorato-Zimmer, D., Kiessling, T., Knickmeier, K., & K. Kruse. 2018.
In Cigliano, J.A. & H.L. Ballard (eds.): 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 Routledge, New York, USA, 104-131.
세계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하는 해양쓰레기
마틴 티엘, 홍선욱, 제나 잼백, 막달레나 가타-로즈마리, 다이엘라 아너라토-짐머,
팀 키슬링, 캐트린 닉마이어, 캐트린 크루즈, 2018.
시글리아노와 발라드 편역, 연안과 해양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루트리지, 뉴욕, 104-131.
홍선욱ㅣ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ㅣsunnyhong@osean.net
시민과학을 적용한 해양쓰레기 조사에 관한 책 공동 집필
홍선욱 박사, 저명 학자들과 함께 '세계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하는 해양쓰레기' 장 집필
연안과 해양을 보전하는 데 시민과학의 기여에 관한 책(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이 나왔다. 2018년 시글리아노와 발라드 편역으로 미국 뉴욕 루트리지 출판사에서 발행한 이 책에는 해양쓰레기 조사와 연구에서 시민과학이 차지하는 역할과 기여에 대한 장(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이 실렸다. 칠레의 저명한 해양쓰레기 연구자 마틴 티엘, 전 세계 육상기인 해양쓰레기의 해양 유입량을 추정하여 사이언스에 발표함으로써 널리 이름을 알린 제나 잼백 등이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해양쓰레기 연구에서 시민과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공감하고 전 세계에서 14개 비영리단체의 모범 사례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이후에 시민과학의 발전과 해양쓰레기 문제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홍선욱 박사도 공저자로 집필에 참여하였다.
이 장은 14개 수집 사례 중 한국, 미국, 칠레 3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양쓰레기로 피해를 입는 야생동물에 대한 연구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기획, 기금 모금, 다양한 단체에서의 자발적 자료 제공, 자료의 분석 결과 논문 발표, 위험 쓰레기로 파악된 낚시쓰레기를 줄이기 활동 등을 포함한다. 미국의 모바일 앱, 해양쓰레기 추적자(Marine Debris Tracker)를 이용한 해양쓰레기의 양과 종류에 대한 정보 수집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내 뿐만 아니라 37개 국가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독일과 칠레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추적 프로젝트는 고등학생들에게 과학을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고, 유용한 환경 자료를 생산하며 참여를 통해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저자들은 사례 분석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시민과학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정자들(coordinators)의 역할이 중요하며 기획단계에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2. 자료의 질 관리가 중요한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우수한 자료를 생산하는 것이 서로 이율배반적이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3. 해양쓰레기에 관한 시민과학 프로젝트들이 대개 접근 가능한 해안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그 결과가 연안 환경을 대표하지 않을 수도 있다. 4.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되었을 때 프로젝트 참가 시민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식증진에도 더 기여할 수 있다. 5. 시민과학 프로젝트에서 얻은 결과는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오션이 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시민과학에 기반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여 해양쓰레기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것을 오션이 분석하고 시사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찾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들과 함께 결과를 나누어 교육하고 홍보하는 일, 이것은 오션이 설립한 이후 일상적으로 해 오고 있는 일이다. 이번 책자 발간으로 우리의 활동 방향이 제대로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원문
Thiel, M., Hong, S., Jambeck, J.R., Gatta-Rosemary, M., Honorato-Zimmer, D., Kiessling, T., Knickmeier, K., & K.
Kruse. 2018. Marine Litter - bringing together citizen scientists from around the world. In Cigliano, J.A. & H.L. Ballard (eds.): Citizen Science for Coastal and Marine Conservation. Routledge, New York, USA,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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