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회 오션세미나
해안가 주민, 해저쓰레기 수거 및 즉각적인 관리 정책 선호
<원문>
Xu, Z., Xu, J., Meng, W., & Zhou, G., 2023. Understanding residents’ policy preferences to construct effective marine debris governance policies. Marine Policy, 158: 105872.
중국 해안 도시 주민의 시간적, 공간적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기 관리 및 침적 쓰레기 관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양대 해양개발연구소의 수 박사 연구팀은 2022년 11월 한 달간 11개 주, 53개 도시에서 실시한 1,077개의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23년 12월 해양정책(Marine Policy) 저널에 기고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해안가 주민은 시간적 분류로는 단기 관리 정책을 가장 선호하며, 이어서 단기 및 장기 정책의 혼합과 장기 정책을, 공간적 차원에서는 해저, 해변, 해수면 순으로 선호했다.
연구는 시간적, 공간적 차원의 해양 쓰레기 거버넌스에 대중의 참여 의지를 확인하여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돕는 데 의의를 둔다.
연구진이 활용한 설문 조사는 해변 방문 빈도, 해양 쓰레기에 대한 인식, 다양한 정화 활동에 대한 기부 의향에 대한 질문을 담았는데,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에 대해 응답자가 얼마를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호도를 측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민들은 단기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 연간 평균 275위안, 혼합 및 장기 정책에 250위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결과에 대한 선호는 미래 지향적인 불확실성을 지양하고 빠른 혜택을 원하는 욕구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한편, 공간 관리 측면에서 주민들은 해저 쓰레기 처리에 연간 평균 95.69위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을 밝혔으며, 이어 해변 쓰레기에 85.98위안, 해수면 쓰레기에 83.84위안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했다. 해저 쓰레기 처리 선호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 및 한층 어려운 수거 노력에 대한 이해를 반영하는 것으로 읽힌다.
연구진은 효과적인 해양 쓰레기 관리를 위해 대중의 지원과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단기적이고 영향력이 큰 정화활동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전략을 통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해양쓰레기 거버넌스에 있어 지역의 선호도와 환경 인식 수준에 맞게 조정하여 지역사회의 참여와 지역 가치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택해야 함을 시사했다.
516회 오션세미나
해안가 주민, 해저쓰레기 수거 및 즉각적인 관리 정책 선호
이유나 ㅣ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국제협력팀장 ㅣ yunalee@osean.net
<원문>
Xu, Z., Xu, J., Meng, W., & Zhou, G., 2023. Understanding residents’ policy preferences to construct effective marine debris governance policies. Marine Policy, 158: 105872.
중국 해안 도시 주민의 시간적, 공간적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기 관리 및 침적 쓰레기 관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양대 해양개발연구소의 수 박사 연구팀은 2022년 11월 한 달간 11개 주, 53개 도시에서 실시한 1,077개의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23년 12월 해양정책(Marine Policy) 저널에 기고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해안가 주민은 시간적 분류로는 단기 관리 정책을 가장 선호하며, 이어서 단기 및 장기 정책의 혼합과 장기 정책을, 공간적 차원에서는 해저, 해변, 해수면 순으로 선호했다.
연구는 시간적, 공간적 차원의 해양 쓰레기 거버넌스에 대중의 참여 의지를 확인하여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돕는 데 의의를 둔다.
연구진이 활용한 설문 조사는 해변 방문 빈도, 해양 쓰레기에 대한 인식, 다양한 정화 활동에 대한 기부 의향에 대한 질문을 담았는데, 다양한 정책 시나리오에 대해 응답자가 얼마를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호도를 측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민들은 단기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 연간 평균 275위안, 혼합 및 장기 정책에 250위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결과에 대한 선호는 미래 지향적인 불확실성을 지양하고 빠른 혜택을 원하는 욕구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한편, 공간 관리 측면에서 주민들은 해저 쓰레기 처리에 연간 평균 95.69위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을 밝혔으며, 이어 해변 쓰레기에 85.98위안, 해수면 쓰레기에 83.84위안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했다. 해저 쓰레기 처리 선호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 및 한층 어려운 수거 노력에 대한 이해를 반영하는 것으로 읽힌다.
연구진은 효과적인 해양 쓰레기 관리를 위해 대중의 지원과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단기적이고 영향력이 큰 정화활동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전략을 통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해양쓰레기 거버넌스에 있어 지역의 선호도와 환경 인식 수준에 맞게 조정하여 지역사회의 참여와 지역 가치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택해야 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