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 해안쓰레기의 선박 기반 사진 평가
해변 쓰레기 신속 평가 기법으로 선박에서 고해상도 사진 촬영 방법 검토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sachfem@nate.com
2020년 2월 4일 제359회 오션세미나에서는
‘먼 거리 해안 해변쓰레기의 선박 기반 사진 평가’라는 논문을 다뤘다.
이 세미나는 온라인 국제 공동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한국, 대만, 싱가폴 등의 해양쓰레기 NGO 활동가들이 참여하였다.
<원문>
Irene Papachristopoulou, Anastasios Filippides, Elias Fakiris, George Papatheodorou, 2020. Vessel-based photographic assessment of beach litter in remote coasts. A wide scale application in Saronikos Gulf, Greece. Mar. Pollut. Bull, 150, https://doi.org/10.1016/j.marpolbul.2019.110684
<요약>
그리스 서부 Saronikos Gulf에서 총 64개의 접근할 수 없는 해변에서 해양쓰레기의 양을 정략적으로 평가했다. 선박 기반 사진 조사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하고, 완벽한 포토 모자이크로 병합한 후, 해변 쓰레기의 양을 정량화하기 위해 수동으로 처리했다. 4개의 선택된 해변의 샘플에 대해 상세 사진을 찍고, 1년 동안 해변 대형 쓰레기(≥2.5cm)의 현장 샘플링 조사를 수행하여 제안된 방법을 교정하고 검증했다. 사진 데이터와 현장 데이터 간의 회귀 분석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조사된 나머지 해변에 있는 실제 해변 쓰레기 수를 평가하는 매우 정확한 회귀 모델을 제공했고, 이 결과는 해당 지역의 유체 역학 상태와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 주요 쓰레기 발생원에 대한 지표도 제공했다. 제안된 방법은 사진 데이터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원거리 해안선에서 빠르고 저렴한 대형 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한 쉽고 적용 가능하고 유용한 도구이다.
<토의한 내용>
1. 선박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현존량 조사
이 논문은 해안쓰레기 신속 평가 방법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사례이다. 넓은 해안에서 신속하게 쓰레기의 양과 분포를 파악하는 것은 해안쓰레기 청소와 관리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아직 이런 신속 평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OSEAN)에서는 일본에서 개발된 ‘시각적 지표’를 활용한 해안쓰레기 현존량 신속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전국 해안쓰레기 일제조사(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의뢰)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 결과는 해양오염 국제학술지(Marine Pollution Bulletin)에 게재되어, 그 과학적 의미를 평가 받은 바 있다.
시각적 지표를 활용한 신속 평가 방법을 발전시키는 데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접근하기 힘든 도서의 해안 등을 어떻게 조사할 수 있는가였다. 이 논문에서는 선박에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고, 그것을 현장 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해안의 쓰레기 개수를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많은 개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조각은 제외되어 한계가 많다. 또, 모자이크로 병합된 사진에서 쓰레기를 확인하여 개수를 세는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의 정확성과 시간 소비는 이 방법의 효율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2. 대만의 해안쓰레기 신속 평가 활용
대만에서도 시각적 지표를 활용하여 대만 본섬 전체 해안의 쓰레기 현존량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대만 정부는 조사에서 확인된 쓰레기 오염 우심 해안들은 긴급, 집중 관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많은 해안에서 집중적인 청소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올봄에도 다시 전국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대만 정부의 해안쓰레기 집중 관리 성과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 거리 해안쓰레기의 선박 기반 사진 평가
해변 쓰레기 신속 평가 기법으로 선박에서 고해상도 사진 촬영 방법 검토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sachfem@nate.com
2020년 2월 4일 제359회 오션세미나에서는
‘먼 거리 해안 해변쓰레기의 선박 기반 사진 평가’라는 논문을 다뤘다.
이 세미나는 온라인 국제 공동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한국, 대만, 싱가폴 등의 해양쓰레기 NGO 활동가들이 참여하였다.
<원문>
Irene Papachristopoulou, Anastasios Filippides, Elias Fakiris, George Papatheodorou, 2020. Vessel-based photographic assessment of beach litter in remote coasts. A wide scale application in Saronikos Gulf, Greece. Mar. Pollut. Bull, 150, https://doi.org/10.1016/j.marpolbul.2019.110684
<요약>
그리스 서부 Saronikos Gulf에서 총 64개의 접근할 수 없는 해변에서 해양쓰레기의 양을 정략적으로 평가했다. 선박 기반 사진 조사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하고, 완벽한 포토 모자이크로 병합한 후, 해변 쓰레기의 양을 정량화하기 위해 수동으로 처리했다. 4개의 선택된 해변의 샘플에 대해 상세 사진을 찍고, 1년 동안 해변 대형 쓰레기(≥2.5cm)의 현장 샘플링 조사를 수행하여 제안된 방법을 교정하고 검증했다. 사진 데이터와 현장 데이터 간의 회귀 분석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조사된 나머지 해변에 있는 실제 해변 쓰레기 수를 평가하는 매우 정확한 회귀 모델을 제공했고, 이 결과는 해당 지역의 유체 역학 상태와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고, 주요 쓰레기 발생원에 대한 지표도 제공했다. 제안된 방법은 사진 데이터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원거리 해안선에서 빠르고 저렴한 대형 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한 쉽고 적용 가능하고 유용한 도구이다.
<토의한 내용>
1. 선박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현존량 조사
이 논문은 해안쓰레기 신속 평가 방법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사례이다. 넓은 해안에서 신속하게 쓰레기의 양과 분포를 파악하는 것은 해안쓰레기 청소와 관리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아직 이런 신속 평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OSEAN)에서는 일본에서 개발된 ‘시각적 지표’를 활용한 해안쓰레기 현존량 신속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전국 해안쓰레기 일제조사(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의뢰)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 결과는 해양오염 국제학술지(Marine Pollution Bulletin)에 게재되어, 그 과학적 의미를 평가 받은 바 있다.
시각적 지표를 활용한 신속 평가 방법을 발전시키는 데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접근하기 힘든 도서의 해안 등을 어떻게 조사할 수 있는가였다. 이 논문에서는 선박에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고, 그것을 현장 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해안의 쓰레기 개수를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많은 개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조각은 제외되어 한계가 많다. 또, 모자이크로 병합된 사진에서 쓰레기를 확인하여 개수를 세는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의 정확성과 시간 소비는 이 방법의 효율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2. 대만의 해안쓰레기 신속 평가 활용
대만에서도 시각적 지표를 활용하여 대만 본섬 전체 해안의 쓰레기 현존량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대만 정부는 조사에서 확인된 쓰레기 오염 우심 해안들은 긴급, 집중 관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많은 해안에서 집중적인 청소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올봄에도 다시 전국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대만 정부의 해안쓰레기 집중 관리 성과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