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부유 플라스틱 쓰레기의 전세계 현존량
전세계 해양 부유 플라스틱 조사 결과와 해양 모델 결합하여 현존량 추정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jmlee@osean.net
오션 제341회 정기 세미나에서는 ‘소형 부유 플라스틱 쓰레기의 전세계 현존량’이라는 논문을 다뤘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국제세미나로 진행되었으며,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참여하였다.
<원문>
Sebille, E. van, Wilcox, C., Lebreton, L., Maximenko, N., Hardesty, B.D., Franeker, J.A. van, Eriksen, M., Siegel, D., Galgani, F., Law, K.L., 2015. A global inventory of small floating plastic debris. Environ. Res. Lett. 10, 124006. https://doi.org/10.1088/1748-9326/10/12/124006
<요약문 번역>
해수면에 떠있는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러한 피해의 심각성을 이해하려면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분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1970년대 이후 수 십 여 차례에 걸쳐 미세플라스틱 조사가 실시되었지만, 주로 북대서양과 북태평양의 미세플라스틱 밀집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는 조사 결과가 드물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의 개수 및 질량의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까지 이용 가능한 최대 규모의 미세 플라스틱 측정 데이터를 사용했다. 관측 결과가 없는 공간에 대한 보완을 위해 3개의 서로 다른 해양 순환 모델과 결합했다.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2014년에 전세계 바다에 축적되어 있는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15 조에서 51 조 사이이며, 무게는 93-236 천 톤이며, 이는 2010년 바다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1 %에 불과하다. 이것은 기존의 추정치보다는 크지만 대부분의 세계 해양에 대한 데이터의 부족, 모델 공식의 차이, 해양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원천, 변형 및 최종 형태에 관한 근본적인 지식 격차로 인해 매우 큰 변동 폭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토의한 내용>
1. 전세계 해양에서 부유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많은 해양 부유 미세플라스틱 조사 결과와 대표적인 해양 모델을 활용하였다. 대부분의 부유 미세플라스틱 조사는 해수면을 트롤 그물을 이용하여 끌어서 그 안에 모인 양을 조사한 것들이다. 기존의 해양 모델들이 예측한 것처럼 대양의 중심부에 형성되는 환류 지역에 미세플라스틱이 집적되고, 극지방 등의 농도는 낮게 나타났다.
2. 육상기인 플라스틱 유입량 추정과의 비교
전세계의 바다를 6개(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 지중해)의 대양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각 대양의
현존량은 Jambeck 등(2015)의 육상기인 플라스틱 유입량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단, 인도양은 유입량에 비해 무게 단위 현존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추정되었다. 그 이유는 인도양의 쓰레기들이 다른 대양으로 쉽게 흘러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소형 부유 플라스틱 쓰레기의 전세계 현존량
전세계 해양 부유 플라스틱 조사 결과와 해양 모델 결합하여 현존량 추정
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부설 한국해양쓰레기연구소장
jmlee@osean.net
오션 제341회 정기 세미나에서는 ‘소형 부유 플라스틱 쓰레기의 전세계 현존량’이라는 논문을 다뤘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국제세미나로 진행되었으며,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참여하였다.
<원문>
Sebille, E. van, Wilcox, C., Lebreton, L., Maximenko, N., Hardesty, B.D., Franeker, J.A. van, Eriksen, M., Siegel, D., Galgani, F., Law, K.L., 2015. A global inventory of small floating plastic debris. Environ. Res. Lett. 10, 124006. https://doi.org/10.1088/1748-9326/10/12/124006
<요약문 번역>
해수면에 떠있는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러한 피해의 심각성을 이해하려면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분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1970년대 이후 수 십 여 차례에 걸쳐 미세플라스틱 조사가 실시되었지만, 주로 북대서양과 북태평양의 미세플라스틱 밀집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는 조사 결과가 드물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의 개수 및 질량의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까지 이용 가능한 최대 규모의 미세 플라스틱 측정 데이터를 사용했다. 관측 결과가 없는 공간에 대한 보완을 위해 3개의 서로 다른 해양 순환 모델과 결합했다.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2014년에 전세계 바다에 축적되어 있는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15 조에서 51 조 사이이며, 무게는 93-236 천 톤이며, 이는 2010년 바다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1 %에 불과하다. 이것은 기존의 추정치보다는 크지만 대부분의 세계 해양에 대한 데이터의 부족, 모델 공식의 차이, 해양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원천, 변형 및 최종 형태에 관한 근본적인 지식 격차로 인해 매우 큰 변동 폭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토의한 내용>
1. 전세계 해양에서 부유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많은 해양 부유 미세플라스틱 조사 결과와 대표적인 해양 모델을 활용하였다. 대부분의 부유 미세플라스틱 조사는 해수면을 트롤 그물을 이용하여 끌어서 그 안에 모인 양을 조사한 것들이다. 기존의 해양 모델들이 예측한 것처럼 대양의 중심부에 형성되는 환류 지역에 미세플라스틱이 집적되고, 극지방 등의 농도는 낮게 나타났다.
2. 육상기인 플라스틱 유입량 추정과의 비교
전세계의 바다를 6개(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 지중해)의 대양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각 대양의
현존량은 Jambeck 등(2015)의 육상기인 플라스틱 유입량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단, 인도양은 유입량에 비해 무게 단위 현존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추정되었다. 그 이유는 인도양의 쓰레기들이 다른 대양으로 쉽게 흘러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